SK 나이츠 초특급 에이스 플래시 썬 "김선형(Sun-Hyung Kim) 선수"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2. 21. 12:30 농구 이야기/한국 농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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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SK 나이츠의 게임 마스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특급 가드입니다. 그는 게임을 조립하고 운영하고 마무리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질수 있는 KBL에서 거의 찾아볼수 없는 게임 마스터 겸 지배자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때 농구공을 처음 잡았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농구 재미에 푹 빠져서 농구를 더 잘하고자 하는 욕심과 열정으로 지금의 최고의 자리까지 왔습니다.  SK 나이츠 초특급 에이스 플래시 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가드인 그의 이름은 김선형 선수입니다. 



◆ 플레시 썬의 프로필

▶ 출   생 : 1988년  07월 01일, 대한민국

▶ 신   체 : 187cm , 78kg

▶ 학  교  : 송도고-중앙대

▶ 소속팀 : 서울 SK 나이츠 (2011~ )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 데   뷔 : 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SK

▶ 등번호 : NO. 5


 그는 송도고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는 과정에서 항상 팀에 핵심 선수로 팀에 많은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중앙대 시절에는 52연승이라는 신화를 갖고 있을만큼 대학 무대를 완벽하게 평정했습니다. 그런 그가 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나이츠에 입단했습니다. 그해 드래프트에는 안양 KGC 1순위 오세근 선수 외에 쟁쟁한 신인이 많았지만 SK는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2순위로 지목했습니다.


◆ 대학을 평정하고 프로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다

 11-12시즌 그는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의 프로 무대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빠르게 프로 무대를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팀에 합류한 후 팀은 1위, 2팀을 차례로 이기고 2연승으로 기분좋게 순항을 하였습니다.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KBL 최고 선수인 양동근 선수와 매치업을 가지면서도 팀을 리딩하면서 18득점 5어시스트 등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독 속공 득점뿐만 아니라 엄청난 탄력으로 덩크를 꽂아넣는 등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11-12시즌 평균 14.94 득점, 3.5 어시스트, 2.7 리바운드, 1.3 스틸, 0.5 블록을 기록.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습니다. 신인같지않은 실력으로 매 경기 활약하며 신인왕을 기대했지만 대학 동기인 오세근 선수에 밀려 아쉽게 신인왕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 KBL 프로농구 정규시즌 MVP에 오르다

 12-13 시즌 프로 2년차 징크스는 자기한테는 해당이 안된다는것을 몸소 실력으로 보여주며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부터 슈팅 가드에서 포인트 가드로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매경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 결과 시즌 중의 올스타 투표에서 양동근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애런 헤인즈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SK 나이츠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종 성적은 평균 12.08 득점, 4.9 어시스트, 2.9 리바운드, 1.3 스틸, 0.3 블록을 기록. 작년 신인왕을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정규시즌 MVP로 만회하였습니다.

 그는 플레이오프 4강에서 만난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30득점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비스의 양동근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통합 챔피언에는 등극하지 못했습니다. 


◆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 핵심 선수로 맹활약하며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과 아시안게임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4-15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15-16 시즌이 시작하기 전 불법도박 사건에 연류되면서 씻을수 없는 오명과 함께 각 종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를 받고 나서 팀에 복귀 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복귀 후 4경기에서 모두 20+득점, 5+어시를 기록하고, 50%를 훨씬 상회하는 야투율을 보여주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으나, 나머지 팀원들의 부진으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시즌 후 FA로 풀렸지만 보수총액 6억 5천만원에 5년간 원소속팀인 SK와 엄청난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 국제대회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결혼에 골인하다

 2016년 어김없이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허재호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챌린지 무대에서 한층 발전한 리딩 능력을 선보이며 대회 어시스트 1위, 스틸 2위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베스트 5에도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소속팀은 그에 의존도가 높아지며 혹사 논란에 빠질 정도로 그를 매 경기 풀타임 출전을 시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뒷심 부족으로 플레이오프에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팀은 비록 플레이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프로포즈를 계획했던 홈경기에서 말도 안되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 석해지씨에게 프로포즈하며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선형 선수의 수상내역

☞ 2010 대학농구리그 최우수 선수

☞ 2012 KBL 페어플레이상

☞ 2013/2015 KBL 베스트 5 2회

☞ 2013 KBL 정규리그 MVP 1회

☞ 2014/15/16 KBL 올스타전 MVP 3회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 2016 FIBA 아시아 첼린지 베스트 5

☞ 2012~2013 한국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 2010 한국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MVP

☞ 2010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MVP

☞ 2011~2012 한국프로농구 이성구 페어플레이상(모범선수상)

☞ 2013~2014, 2014~2015, 2015~2016 한국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 2016년 제6회 FIBA 아시아 챌린지 베스트 5


◆ 김선형 선수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① 왠만한 선수는 따라갈 수 없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음.

② 빠른 돌파 후 다양한 기술로 득점을 마무리하는 피니쉬 능력이 뛰어남.

③ 특유의 스텝과 훌륭한 개인기로 돌파능력이 뛰어남.

④ 클러치 타임에는 본인이 해결했을 정도로 강심장을 자랑하며 성공률도 높음.

⑤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탄력이 좋아 큰 키가 아님에도 덩크를 할 수 있음.

⑥ 농구를 대하는 훌륭한 마인드와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쇼맨쉽이 좋음.

⑦ 발전 속도가 무시무시하며 항상 자기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

⑧ 유로스텝, 플로터, 더블클러치, 좌, 우 돌파능력, 중거리슛 등 공격 스킬이 다양함.

⑨ 확실히 타고난 스타성을 가지고 있음.

2) 단점

① 3점슛 성공률은 좋아졌지만 미드레인지에서의 풀업 점퍼는 불안정한 편임.

② 드리블이 살짝 높은 편이라 스틸을 당할 위험이 있는 편임.

③ 상대의 세트 디펜스를 파악하고 게임 리딩과 완급조절을 하는 면에선 부족함.

④ 2대2 수비에 취약하여 상대 스크리너를 잘 뚫지 못하는 편임.

⑤ 턴오버가 꽤 많은 편임. 커리어 평균 2.3개를 기록(타 가드들보다 0.5개 많음)


◆ 김선형 선수의 이모 저모

① 대학시절 상습 도박 혐의로 9월 8일 불구속 입건되었음. 중앙대 시절 50여 차례에 걸쳐 70만원 정도의 금액을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했다고 함.

② 자신은 불법도박에 관련하여 자진신고를 하여 자백한 경험이 있었지만 당시 KBL측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갔다고 함.

③ 2015년 승부 조작 사건 이후 20경기 출장금지와 사회봉사 120시간라는 징계를 받음.

④ 서울 SK의 별명 유니폼 착용 시 '플래시 썬' 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고 있음.

⑤ 오세근 선수와는 동기지만 나이는 한 살 어림. 그래서 동기임에도 오세근을 형이라 부름.

⑥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과 중앙대학교 동문(유희관이 2년 선배)인데, 대학교 재학시절 자유투 10점 내기를 하면 종종 졌다고 함.

⑦ 13-14 시즌부터 15-16 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함.

⑧ NBA를 즐겨봄. NBA 선수 중 롤모델로 라존 론도와 데릭 로즈를 꼽음.

⑨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고 함. 주변에서 슈퍼스타K에 나가보라고 할 정도임.

⑩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고 부친이 목사님이라고 함.

⑪ 도박사건 이후 징계로 받은 봉사활동 120시간을 수행한 양지바른 중증장애인 센터와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함.

⑫ 원래 슈팅가드였으나 프로 2년차부터는 문경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포인트가드로 전환하게 되었음.

⑬ 한국농구 역사를 통틀어서 스피드 하나만큼은 최고수준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KBL 프로농구에서 최고 중의 최고가 되라

2017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지 못했지만 고액의 연봉을 요구하며 팬들에게 욕을 먹었지만 국제 대회와 정규리그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그의 연봉은 아깝지 않다라는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이렇게 국제, 국내를 가리지 않고 연일 맹활약하던 그가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국제대회가 많이 남아있고 그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하루 빨리 완벽하게 재활을 마치고 코트로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복귀 후에는 국제대회는 물론 KBL 프로농구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