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 MLB 투수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커쇼는 커쇼다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3. 7. 14:22 야구 이야기

 커쇼는 현역 세계 최고의 선발 투수이자 21세 최고의 가장 훌륭한 투수입니다. 또한 모든 팀들의 공공의 적 1순위입니다. 그런 그가 올해 MLB에서 8번째 개막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7번 선발 출장한 돈 드라이스데일과 돈 서튼을 넘어서는 다저스 최고 기록입니다. 그는 현재 정규시즌에서 144승을 기록. 165승을 기록한 한정 샌디 코팩스에게도 점점 다가서고 있을 정도로 다저스의 훌륭한 역사를 다시 쓰고 있고 뛰어넘을 계획입니다.

 

 

 

◆ 클레이튼 커쇼의 프로필

▶ 출     생 : 1988년 3월 19일, 미국 텍사스

▶ 신     체 : 193cm, 102.1kg

▶ 소 속 팀 : LA 다저스 (2008~)

▶ 포 지 션 : 투수, 좌투좌타

▶ 

데     뷔 :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LAD) 

▶ 등 번 호 : NO. 22

 

 

 그는 이미 메이저리그의 역사도 쓰고 있습니다. 그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한 평균자책점 2.10은 라이브볼(반발력을 높인 볼) 시대가 시작한 1920년 이후 최고의 7년 기록입니다. 첫 10시즌 기록인 2.36 또한 라이브볼(반발력을 높인 볼) 시대 그 어떤 투수보다 좋습니다.  그는 월터 존슨, 밥 깁슨, 톰 시버,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3000K 2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하는 역대 5번째 투수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이루어낼거라 생각합니다. (MLB는 1920년을 기준으로 라이브볼(반발력을 높인 공)시대와 데드볼(반발력이 죽은 공)시대로 나눌수 있습니다. 그만큼 라이볼 시대는 야구공이 반발력이 좋아 투수 노릇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는 수많은 메이저 리그의 레전드들과 비교했을 때, 같은 나이까지 쌓은 커리어로는 역대 투수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입니다. 그는 사이 영상 3회 수상, MVP 1회 수상 실적까지 고려하면 역대 1위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레전드들인 레프티 그로브, 워렌 스판, 스티브 칼튼, 랜디 존슨 같은 역대급 좌완 계보에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LA 다저스의 에이스로서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을 만큼 인성과 야구 외적 생활도 매우 훌륭한 선수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까지 통산 1000이닝 이상 던진 지난 백 년간의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ERA(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보직 불문 모든 투수 중 가장 낮은 FIP(투수 전적인 책임 평균자책점)인 2.60를 기록 중입니다. 라이브볼 시대에서 그의 통산 ERA(평균자책점) 2.36 보다 낮은 선수는 2.21을 기록한 뉴욕의 수호신뿐, 더불어 NL, AL 통틀어 메이저 리그 통합 양대리그 기준 최초의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 라이브볼 시대에서 최초의 2년 연속 선발 투수 FIP(투수 전적인 책임 평균자책점) 1점대, 데드볼 시대 포함 5년 연속 선발 투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점대, 사이영 상이 생긴 이후 5년 연속 3위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 라이브볼 시대 1000이닝 이상 WHIP 선발투수 역대 1위 등 그 야말로 엄청난 기록을 써가고 있는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레전드 반열에 들어갈만한 지구 최강 N0.1 투수입니다.

 

◆ 어머니와 아내의 사랑으로 MLB에 가다

 그는 1988년 음악가인 아버지 크리스토퍼 커쇼와 그래픽 디자이너인 어머니 마리안 로빈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불과 10살 일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하게 되어 유년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양육권을 가져간 어머니 마리안은 아들의 교육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미국에서 3대 부촌으로 손꼽히는 하이랜드 파크에 억지로 머물며 그를 사립학교에 보냈습니다.(그 시절 마리안의 동료들 이야기에 따르면 거의 일에 파묻혀 지내는 삶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야구로 빨리 성공해 어머니를 편하게 모시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습이 빛을 발할 만큼 그가 투수로써 타고난 재능 역시 엄청났습니다. 이미 고등학교 때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 64이닝 139 탈삼진을 기록하며 스카우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5이닝 콜드 게임에서 5회까지 15명의 타자를 전원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폭발적인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 그는 자신의 인생에 또 다시 큰 영향을 준 사람 한 명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아내가 될 '엘렌 멜슨' 과의 만남입니다. 훗날 신혼 여행을 잠비아로 떠나자고 제안하고 고아들을 위해 자선 활동을 벌이는 등 선한 인성을 가지고 있던 엘렌과 고등학교 졸업반 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멜슨 집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는 드래프트에서 고졸 최고 거물로 주목받았고 그 결과 LA 다저스 전체 7순으로 23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였습니다. 사실 그가 7순위까지 내려온 것은 다저스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는데, 그는 워낙 고등학교 때에 급성장을 한 유망주여서 많은 스카우터들이 놀라워하면서도 그 재능에 약간의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가 가진 재능 자체에 대한 믿음을 깨지 않았고 팀 린스컴을 거르며 커쇼를 데려온 것입니다.

 

 

 

◆ 엄청난 커쇼의 피칭 스타일

 

① 기술과 파워를 겸비. 모든 걸 다 갖춘 파워 투수.

 

② 마운드에 오른 이후 끊임없이 진보해왔고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투수.

 

③ 데뷔 초창기에는 패스트볼 - 커브의 투피치 투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4 마일에 달할 정도였음. 커브의 낙차는 컸지만 제구가 불안해서 잘 사용하지 않음.

 

④ 커브 대신 택한 새로운 구종은 슬라이더. 마구급의 슬라이더로 성적의 급상승을 이끌어냄.

 

⑤ 2012년 이후의 커브를 연마.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가진 쓰리피치 투수로 거듭남.

2011년 21승, 첫번째 사이 영상을 수상

 

주무기인 평균 93마일, 속도 범위 92~96마일에서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 야구계의 대세와는 다르게 횡적 변화가 1인치도 되지 않음.

 

현대야구에서 가장 유행하는 구질인 커터, 투심, 싱커는 던지지 않음.

 

현대 야구의 선발 투수는 최소 네 개 이상의 구질을 구사하는 게 기본. 하지만 그는 어마무시한 3개의 구종으로 지구 최강 투수가 되었음.

 

2011년 이후 9이닝당 볼넷 비율이 2.0~ 2.5개에서 2014년 1.5개로 줄만큼 제구력이 엄청나게 출중함.

 

엄청난 내구성과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유.

2013년 16승 9패 ERA 1.83, 두번째 사이 영상을 수상

 

한때 100Mph 유망주였지만 제구력을 위해 94Mph 정도로 던짐. 가끔 96~97Mph 정도는 던지며 완급 조절을 완벽하게 구사함.

 

⑫ 커브는 패스트볼과 거의 20마일의 구속 차이를 보임.

 

⑬ 커브는 패스트볼과 완벽하게 동일한 타점에서 뿌려질 뿐 아니라 회전도 읽을 수 없다고 함.(패스트볼(2340회)과 커브(2364회)의 회전수까지 거의 일치함)

2014년 세번째 사이 영상과 MVP를 수상

 

◆ 지구 최강 N0. 1 커쇼의 이모저모

 

 

☞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과거의 린스컴”과 라이벌. 든.

☞ 평상시에는 잘 웃고 다니나 등판하는 날에는 엄청나게 예민 그 자체임(등판날 함부로 말걸거나 그러면 화를 내거나 난리를 칠 정도임)

☞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2013년부터 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음.

☞ 2016년부터 피홈런이나 장타를 허용할 때 리액션이 굉장히 커.(홈런이나 장타를 칠 맛 나는 투수가 됨)

☞ 한손에 야구공을 6개나 들어올리는 묘기를 가지고 있음(랜디 존슨은 이보다 1개 더 많은 7개를 들어올린 기록을 가지고 있음)

☞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 계보를 정한다면 레프티 그로브 - 워렌 스판 - 스티브 칼튼 - 랜디 존슨-커쇼 순.

☞ 명왕성의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의 종손임. 운동선수치고는 범상치 않은 혈통임.

☞ 2010년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엘렌 멜슨과 결혼을 함.

☞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의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와는 같이 운동하면서 자라온 동갑내기 친구사이.

☞ 신혼여행지로 아프리카 잠비아로 떠났는데 에이즈에 걸린 11살 꼬마를 만나고 고아들을 위해 희망의 집이라는 이름의 고아원을 세워줄 결심을 했다고 함.

☞ 2011시즌 삼진 1개당 100달러를 적립하는 등, 후원금을 모아 2012년 잠비아를 다시 찾아 희망의 집을 건설해 줌.(그 결과 201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

☞ 이 후 후원금은 삼진 1개당 600달러(커쇼 본인 500달러+스폰서 100달러)로 기부액을 늘렸음.(아주 훌륭한 투수라고 생각이 듬)

☞ 연승가도를 달리다가도 커쇼 등판때는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타선 때문에 '커쇼 왕따설'이 대두된적이 있음.

☞ 2013년 커쇼가 생애 두 번째 사이영 상을 수상하자 WWE의 회장 빈스 맥마흔이 축하하는 의미로 WWE 챔피언 벨트를 본딴 특별 벨트를 만들어 선물함.

☞ 미국 드라마 뉴 걸에 커쇼 본인으로 까메오 출연했음.

☞ 2015년을 맞아 딸이 태어나며 아빠가 되었음.

 

◆ 위대한 커쇼의 연도별 성적

 

◆ 지구 최강 커쇼의 수상 실적

 주요수상

☞ 2011년 사이 영 상(NL), 올스타, 골드 글러브, 워렌 스판 상, TSN 올해의 투수상(NL)

☞ 201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올스타

☞ 2013년 사이 영 상(NL), 올스타, 워렌 스판 상, 브랜치 리키 상, TSN 올해의 투수상(NL)

☞ 2014년 MVP(NL), 사이 영 상(NL), 올스타, 워렌 스판 상, TSN 올해의 선수상, TSN 올해의 투수상(NL)

☞ 2015년 올스타 선정

☞ 2016년 올스타 선정

☞ 2017 올스타 선정, 워렌 스판 상

 

 어마 어마한 통산 수상

☞ MVP(1회). 사이 영 상(3회),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1회), 올스타(7회), 골드 글러브(1회) 워렌 스판 상(4회), 브랜치 리키 상(1회), TSN 올해의 선수상(1회), TSN 올해의 투수상(3회)

 

 

◆ 위대한 커쇼에게 바란다

 그는 또한 MLB 최고의 투수에게만 수여하는 사이영상을 3개나 수상한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사이영상을 세 개 이상 따낸 투수는 10명입니다. 그 중 현역인 커쇼와 슈어저만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30대의 첫 시즌이자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올해는 커쇼에게 중요한 한 해입니다. 과연 그는 올해 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롱런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만큼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최고 중의 최고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