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에이스 투수 “김광현(Kwang-Hyun Kim) 선수”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3. 29. 09:58 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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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안산시로 이사했습니다. 그는 안산 덕성초등학교 3학년 때 안산리틀야구단에 입단, 야구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실력이 출중했던 그는 명문고 입학 제의를 받았지만 가깝다는 이유로 안산공고에 진학했습니다.(북산고 서태웅같은 인물입니다) 그의 이름은 김광현 투수입니다.

 

비룡군단의 에이스 프로필

▶ 이     름 : 김 광 현

▶ 출     생 : 1988년 7월 22일, 서울

▶ 신     체 : 188cm, 88kg, B형

▶ 학     교 : 안산덕성초 - 안산중앙중 - 안산공고 - 건국대

▶ 소 속 팀 : SK 와이번스 (2007 ~ )

▶ 데     뷔 : 07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SK 와이번스)

▶ 등 번 호 : NO. 99

 

 중학교 들어갈 무렵에는 150cm대 초반의 키에서 중학교 다니는 동안 키가 33cm나 커서 고등학교 들어갈때는 18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키가 많이 자란 비결은 부모님이 해주신 보약과 초코우유라고 함) 그는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팀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당시 고교야구 팬들은 그의 초고교급 활약으로 안산공고를 광현공고라고 칭했을 정도였습니다. (졸업반일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경동고를 상대로 탈삼진 19개를 잡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음)

 

◆ 2006 세계청소년대회 MVP를 차지하다

 그는 2006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는 예선 최종전인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8강 대만전, 4강 캐나다전, 결승 미국전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 4승을 달성해 내는 호투를 펼쳤고 한국의 우승과 함께 대회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맹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07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인으로서 엄청난 대우를 받으며 계약금 5억원에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습니다.

 

◆ KBO 좌완 역대 3번째 통산 100승 달성하

 그는 프로에 데뷔 후 빠르게 승수를 쌓아나갔습니다. 07년 3승을 시작으로 08년 16승. 09년 12승. 2010년 17승. 11년 4승. 12년 8승. 13년 10승. 14년 13승. 15년 14승. 16년 3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로 100승을 달성하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07년 데뷔 정규 시즌때 3승 7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7⅓이닝 9탈삼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차전 승리투수가 되었고, SK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08년 프로 2년차에 그는 명실 상부 SK 왕조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다승 1위 탈삼진 1위로 생애 첫 시즌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 좌완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09년에도 그의 활약을 계속 이어졌습니다. 작년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이며 압도적인 페이스로 치고 나갔지만 결국 불의의 부상을 입고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2010년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다승 1위, 이닝 1위,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2.37로 2위를 기록. 17승을 거두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 몇 년동안 그는 부상과 부활을 반복하면서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가 드디어 2016년 KBO 좌완 역대 3번째 통산 100승 달성하며 엄청난 기록을 쌓으며 다시 한번 비상을 꿈꿨지만 다시 찾아온 부상으로 인해 2017년을 재활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2018년 드디어 장발 머리와 함께 와이번스의 에이스로서 당당하게 복귀를 했습니다. 개막 후 첫 승을 거둔 그는 길었던 머리를 잘라 소아암 어린이에게 모발 기부를 하고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 김광현 선수의 수상 기록과 우승 반지

☞ 2007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 2008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 2008년 한국프로야구 MVP

☞ 2008년 한국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 2008년 한국프로야구 탈삼진왕

☞ 2008년 한국프로야구 다승왕

☞ 2009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평균자책점

☞ 2009년 한국프로야구 승률왕

☞ 2010년 한국프로야구 다승왕

☞ 2010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 2014년 한국프로야구 사랑의 골든글러브

 

◆ 김광현 선수의 투구 스타일과 장,단점

☞ 극단적인 오버핸드 폼을 가진 좌완투수.

☞ 188cm의 키에서 역동적으로 내리꽂는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사용하며, 그 외에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스플리터 등의 구종이 있지만 잘 쓰진 않음.

☞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수.

☞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40km/h 중반대로 형성되며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평균 구속130km/h 초반, 최고 구속 140km/h 초반대로 형성.

 

☞ 투구폼이 다이나믹한 덕에 도루저지 면에서는 약점을 보임.

☞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편임.

☞ 데뷔 후 8시즌동안 풀타임 선발로 버틴 게 단 4시즌 정도로 내구성이 떨어짐.

☞ 피칭의 안정감이 에이스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떨어짐.

☞ 감정이 얼굴에 곧바로 드러나는 스타일임.

☞ 제구력이 뛰어나지 못해 볼넷이 확실히 많은 편임.

 

◆ 김광현 선수의 이모 저모

☞ 웹툰 만화가 이말년이 김광현의 팬이라고 함.

☞ 어렸을 때는 LG 트윈스의 팬으로서 이상훈을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로 꼽았다고 함.

한국 축구의 영건 기성용과 닮은 꼴로 유명함.

☞ NC 다이노스에게 유독 약하고 kt 위즈에게도 약함.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8이닝 2실점하면서 일본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음.

☞ 애프터스쿨의 유이와의 소개팅을 거절했다고 함.

 

☞ 부모님이 안산시 고잔동 주공아파트 상가에서 떡집을 운영함. 100승을 하거나 올림픽 금메달을 따오면 직접 기념 떡을 해왔음. 그래서 선수들 사이에서 별명도 떡광현이었다고 함.

☞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함. 마구마구와 프로야구 매니저를 하는 모습도 찍힌적이 있고 리그 오브 레전드도 좋아한다고 함.

☞ 소속팀 모기업인 SK텔레콤 TV 광고를 간판 에이스 답게 두 번이나 출연하였음.

☞ 2016년에 100승을 달성한 후 기념 글로브 100개를 제작해 1개당 백만원에 판매, 판매수익금 전액을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했음. 해당 글러브에는 번호가 기입되어 있으며 1번은 김광현이 실착용으로 사용함.

☞ 만약 야구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게 된다면 구단 마케팅 직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음.

☞ 2014년 시즌 끝나고 결혼해서 2016년 현재는 1남 1녀, 두 아이의 아빠.

☞ 08베이징올림픽 이후에도 10년동안 아직도 국가대표 선발진을 맡고 있음.

☞ 출생 자체는 서울이지만 사실상 안산 출신으로 봐도 좋음.

☞ 2010학년도 건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수시 전형에 합격하였다. 다만 학사학위를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음.

☞ 두 동생은 쌍둥이라고 한다. 그 중 여동생은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100승 기념 행사 날 시구도 했음.

☞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오른손잡이이다.

☞ 야구부가 없는 학교라 리틀야구로 야구를 시작했음.

☞ SK 와이번스에 입단해서 오롯이 한 팀에서만 100승을 채운 것은 김광현이 최초임.

☞ 2018년 3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시리즈 2번째 경기에 533일만의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복귀전을 승리로 따낸 후 짧은 머리로 다시 돌아왔다. 자른 머리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된다고 한다. 여담으로 김광현이 재활 기간동안 길러온 머리를 이발하는 장면을 지상파 3사에서 취재해서 뉴스에 내보냈음.

 

◆ 김광현 선수 앞으로 영원하라

 그는 2000년대 후반 SK 왕조의 탄생을 상징하는 좌완 에이스입니다.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겸비한 비룡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명실공히 SK의 에이스이자 SK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투수 쪽에서는 KBO 최후의 슈퍼루키이자 좌완 르네상스의 주역입니다. 그가 이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치고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은퇴하는 그 날까지 부상없이 시즌을 치러서 200승 또는 300승 투수가 되기를 응원하며 기대하겠습니다. 김광현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