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인트 가드 "퀸 쿡"-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실력으로 움켜쥐다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11. 15. 13:59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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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시즌 개막을 앞둔 2018년 10월 골든스테이트와 투 웨이 계약(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습니다. G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던 그는 주전 가드 두 명(커리와 탐슨)의 부상을 틈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그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기회를 꽉 움켜쥐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햇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맹활약하였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GSW 포인트 가드 퀸 쿡입니다.



◆ GSW 포인트 가드 퀸 쿡의 프로필

☞ 이   름 : 퀸 알렉산더 쿡(Quinn Alexander Cook)

☞ 출   생 : 1993년 3월 23일

☞ 신   체 : 188Cm, 82Kg

☞ 학   교 : 듀크 대학교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 데   뷔 : 2015년 드래프트 지명되지 않음 (2015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

☞ 등번호 : 4번

☞ 소속팀

▷ 캔턴 차지 (2015~2017)

▷ 댈러스 매버릭스 (2017)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7)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7~)

☞ 수상내역

▷ 2018년 NBA champion

▷ 2016~17년 2× NBA D-League All-Star

▷ 2017년 NBA D-League All-Star Game MVP

▷ 2016년 NBA D-League Rookie of the Year

▷ 2017년 All-NBA D-League First Team

▷ 2016년 All-NBA D-League Third Team

▷ 2016년 NBA D-League All-Rookie Team

▷ 2015년 NCAA champion

▷ 2015년 Second-team All-American – SN

▷ 2015년 Second-team All-ACC

▷ 2011년 McDonald's All-American



그는 명문대인 듀크대 출신입니다. 듀크대에서 4년동안 맹활약한 그는 대학 졸업 후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5-16 시즌 클리블랜드와 계약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방출되었습니다.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한 채 단기 계약으로 여러 팀을 전전한 그는 2016-17 시즌 댈러스와 뉴올리언스와 10일 계약을 맺었지만 두 팀에서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2017년 4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두 번의 10일 계약 후에 다년 계약을 맺었지만 같은 해 7월 방출됐고, 다시 애틀란타 호크스와 2년 계약을 했지만 시즌 개막 직전에 다시한번 방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흘 뒤에 골든스테이트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투 웨이 계약을 맺으며 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최근 스테판 커리의 부상 기간을 틈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NBA 리그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최근 엄청난 활약에 스티브 커 감독은 "이전에도 NBA를 경험한 선수"라며 쿡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줬다. 대단한 슈터다. 능력에 성숙함을 더하며 프로다운 선수가 됐다. 그는 NBA 선수다. 그를 보유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대하지 않았던 벤치 멤버의 활약을 반겼습니다. 팀 동료 드레이몬드 그린은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치고 올라왔다. 퀸은 세상에 그가 NBA 선수임을 보여줬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투 웨이 계약으로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쿡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40분을 뛰며 2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25점을 넘겼습니다.워리어스 홍보팀에 따르면 2경기 연속 25득점을 넘긴 것은 이번 시즌 투웨이(Two-way) 계약(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 선수 중 그가 처음이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습니다. 커리가 없을 때 팀 사정상 듀란트와 그린, 리빙스턴이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공격마다 번갈아 가며 경기를 운용하는 워리어스에게 퀸 쿡의 활약은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쿡은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했다. 기회가 왔는데 준비가 안돼있으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고, 그것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G리그에서 묵묵히 기회를 위해 준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션 리빙스턴 이후 제대로 된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한 골든스테이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의 가세로 백코트가 좀 더 탄탄해졌으며, 플레이오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하나 더 확보하게 된 워리어스는 빠른 공수전환과 공간창출을 추구하는 팀에 확실한 자원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발휘하며 출전하는 매순간 팀에 도움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포인트 가드입니다.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