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초특급 젊은 에이스 Mr. 70 “데빈 부커(Devin Booker)”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1. 4. 16:45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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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나이에 NBA 도전장을 던지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안정적인 점퍼 능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하였습니다. 3점라인 한발 뒤에서도 득점이 가능한 긴 슛레인지를 보여주며 대학시절 팀 에이스로 활약을 했습니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그는 대학 1년을 뛰고 팀 동료인 칼-앤서니 타운스, 윌리 컬리-스테인, 트레이 라일스, 애런 해리슨과 같이 2015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는 전체 13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19살. 어린 나이로 NBA에 데뷔했습니다. 그 해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데뷔 시즌 평균 13.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미래로 낙점 받으며 단숨에 피닉스 선즈의 태양으로 떠올랐습니다.

 

 

 

 

◆ 데빈 부커의 프로필

 출     생 : 1996년 10월 30일 

 신     체 : 198cm , 93kg

 학     력 : 켄터키 대학교

 소     속 : 피닉스 선즈

 포 지 션 : 슈팅가드

 데     뷔 : 15년 1라운드 13순위 피닉스   

 등 번 호 : NO. 1

 

◆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다

15-16 데뷔 시즌에 통산 1,048득점을 기록하며 NBA 리그 역사상 4번째로 10대의 나이로 루키 시즌에 통산 1,000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활약들을 바탕으로 시즌 종료 후에는 칼 타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니콜라 요키치, 자릴 오카포 등과 함께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NBA가 주목하는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16-17시즌 피닉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그는 시즌 평균 득점을 2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1월에는 뉴욕 닉스, 2월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3월에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위닝샷을 꽂으며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에이스의 향기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 부커쇼의 절정 Mr. 70

 그는 16-17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득점 폭발과 함께 펄펄 날았습니다. 그는 전반전에는 다소 잠잠했지만 1쿼터 야투 7개를 던지며 10점을 몰아넣었습니다. 2쿼터도 비슷했습니다. 9점에 그쳤습니다. 전반전 동안 19점을 몰아넣으며 평소보다 조금 더 좋은 감각만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부커쇼를 보여주었습니다. 3쿼터에 무려 23점을 몰아넣었으며, 특히 외곽보다는 자유투를 얻어내는 적극적인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4쿼터에도 그의 득점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유투 10개와 함께 야투 8개로 4쿼터에만 28점을 넣었습니다. 그는 부커쇼를 펼치며 이날 총 44분 58초를 뛰면서 70점을 넣었습니다. 데뷔 2년차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NBA 역사상 11번째로 70점을 넘긴 선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린 81점 이후 처음으로 70점을 넘긴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팀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보스턴의 전력과 아이재아 토마스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는 70점을 넘기면서 패배한 역대 3번째 선수(윌트 체임벌린, 데이비드 탐슨)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로 Mr. 70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60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올해 만 20세로 프랜차이즈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역대 11번째 70+점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젊은 에이스의 고군분투

 17-18 시즌 그는 팀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필라델피아 76ers와 원정 경기에서 115-101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의 주역은 데빈 부커입니다.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38분간 무려 46점을 몰아넣었습니다.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과 함께 야투 성공률 53.1%, 3점슛 성공률 62.5%)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펼쳐 보였습니다. 그가 기록한 46점은 데뷔 이후 두 번째 많은 득점입니다.

 

 

 그는 구단 기록을 하나 세우게 됐습니다. 개막 첫 25경기에서 30점 이상 경기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그는 10회를 기록하면서 찰리 스콧(9회, 1974-75 시즌)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현재 피닉스 선즈의 가장 핫한 희망입니다. 힘든 리빌딩 과정에서 그는 묵묵히 제 몫을 다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 주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4.5점 4.5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데빈 부커의 장, 단점

1) 장점

☞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음.

☞ 패스 센스와 포스업이 뛰어남.

☞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피니쉬 마무리가 훌륭함.

☞ 슈팅 폼은 가장 정석에 가까울 정도로 훌륭함.

☞ 1옵션을 수행할 수 있을정도의 타고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음.

 

 

2) 단점

☞ 야투율이 50%가 안될 정도로 부정확함.

☞ 야투율이 부정확한 거 외에는 단점이 없는게 단점임.

 

 

 

 

◆ 데빈 부커의 이어지는 활약상

 그는 최근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경기 평균 31.0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홀로 외로이 분전하고 있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 가 46점을 몰아 넣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시즌 피닉스는 시즌 전 서부 최약체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활약으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그의 활약이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