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네이터 "제임스 하든(James Harden)"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NBA 역사를 쓰다

Posted by 사&슬 파파
2018. 2. 6. 16:28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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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보네이터 제임스 하든이 리더로서 이끌고 있는 휴스턴 로켓츠가 올랜도와의 홈경기에서 114 vs 107로 짜릿한 재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휴스턴이 올랜도와의 안방 맞대결 6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시즌 맞대결시리즈 2경기도 스윕하며(1차전 18점차 승리) 홈 6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올랜도는 제임스 하든으로 인해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시즌  MVP 후보인 "털보네이터" 제임스 하든이 혼자 공연을 시작해서 혼자서 공연을 마무리를 지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털보네이터" 하든의 활약을 알아보겠습니다. 그의 기록은 정말 놀랍게도 6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여 NBA 역사상 최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홈팬들과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은 상상하기도 힘들정도이며, 역대 최고의 레전드들도 이루지 못한 NBA 역사상 최초의 기록입니다.



◆ NBA 역사상 최초가 되다

 그는 NBA 역사상 최초로 60득점 이상 동반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역대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윌트 체임벌린, 트리플-더블 머신 오스카 로버트슨과 러셀 웨스트브룩, 역대 기록에 모든 부분에 걸쳐 있는 살아있는 전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조차 도달하지 못했던 영역입니다. 그는 또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4쿼터 막판 쐐기 4점 플레이(3점슛 성공이 후 상대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를 성공)를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달성하며 NBA 역사에도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의 오늘 활약은 그야말로 “농구의 신”이 강림한 모습이었습니다.


◆ 주요 선수 득점 현황

▶ 휴스턴

제임스 하든 6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 3P 5개 FT 17/18

☞ 클린트 카펠라  12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슛

☞ 제럴드 그린  11득점  6리바운드

▶ 올랜도

☞ 마리오 헤조냐  17득점  3P 3개

☞ 모리스 스페이츠  17득점  5리바운드  3P 4개

☞ 쉘빈 맥  1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 상상하기도 힘든 그의 기록

 역대 트리플더블 경기들 중 그는 가장 높은 득점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 득점의 트리플더블은 전 시즌 3월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작성했던 57득점 11어시스트 13리바운드였습니다. NBA 역사에서 5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은 총 8회가 나왔습니다. 이 중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각각 3번씩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회는 과거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53득점 14어시스트 32리바운드)과 1974~75시즌 카림 압둘자바(50득점 11어시스트 15리바운드)가 작성했습니다.

 그의 60득점은 휴스턴 구단 역사에서 가장 높은 경기 득점입니다. 종전 구단 최고 경기 득점 기록(57득점)을 보유하고 있던 캘빈 머피가 관중으로서 경기 현장에서 그의 구단 신기록을 축하하는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머피는 1970년대 전체와 1980년대 초반까지 13시즌 동안 줄곧 로켓츠 구단에서만 뛰며 등번호 23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긴 큰 의미의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번의 60득점은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최고 개인 경기 득점 기록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7년 11월4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57득점이었습니다. 올시즌 현재까지 개인이 50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총 9회 나왔고, 하든이 4회에 걸쳐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한 그에게 있어서도 커리어 최고 경기 득점입니다. 종전 최고 득점은 올시즌 11월6일 유타전에서 올린 56득점이었습니다. 하든에게 50득점 이상 경기는 2015년 3월부터 총 9경기에 걸쳐 나왔습니다. 


◆ NBA 역사상 최초의 기록 배경

 그의 말도 안되는 그리고 상상하기도 힘든 대기록 작성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백코트 파트너 크리스 폴의 사타구니 부상, 트레버 아리자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에 이어 애릭 고든까지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황이었습니다. 그에게 나 홀로 공연무대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마련되었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46분 출전시간과 코트운영 전권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는 1쿼터부터 득점 사냥과 어시스트를 차곡 차곡 적립하며 매 쿼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습니다. 그는 특히 중요한 4쿼터에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4쿼터에만 18득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올랜도 팀이 4쿼터 총득점 19점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4쿼터에 동점 득점 1회를 포함해서 팀이 앞서가는 중요한 역전 득점 3회에 이어 결승 재역전 4점(3점슛 성공 이후 보너스 자유투) 플레이까지 책임졌습니다. 

◆ 현역선수들 중 단일경기 60득점 선수

☞ 데빈 부커 : 70점

☞ 카멜로 앤써니 : 62점

☞ 르브론 제임스 : 61점,

☞ 클레이 탐슨 : 60점,

☞ 제임스 하든 : 60점


◆ 제임스 하든의 커리어나이트

☞ 2018.1.31. vs ORL : 60득점  

☞ 2017.11.6. vs UTA : 56득점  


휴스턴 구단역대 단일경기 최다득점선수

☞ 1위 제임스 하든(2017.1.31. vs ORL) : 60득점

☞ 2위 캘빈 머피(1978.3.19. vs NJN) : 57득점


◆ 득점도 패스도 내가 MVP도 내가

 고득점과 여러 개의 리바운드는 충분히 공존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유능한 빅맨들이 득점 및 리바운드 양 부문의 두 자릿수 더블더블을 곧잘 기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 고득점과 다수의 어시스트는 공존하기 어려운 성격이 있습니다. 많은 득점을 하면서 동료의 득점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NBA 역사에서 개인 60득점 이상 경기는 총 35회 나왔습니다. 이 중 처음으로 10어시스트 이상 경기가 이번 그의 트리플더블입니다. 반대로 10리바운드 이상은 총 16회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역대 한 경기 개인 기록 중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는 1983~84시즌부터 검색 가능합니다. 이때 50득점 이상 10리바운드 이상이 총 112회라면 50득점 이상 10어시스트 이상은 19회에 그칩니다. 이 19회 중 하든이 총 4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 현역 중에서는 웨스트브룩이 3회, 제임스가 2회, 토니 파커가 1회 남긴 바 있습니다. 이로써 그의 시즌 MVP 가능성은 다시금 선두권 중에서도 선두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런 말도 안되는 활약속에 정규시즌 MVP 수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팀 동료인 폴은 인터뷰에서 "제임스 하든이 MVP가 될것이다. 경쟁자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득점하고 패스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선수다. 나는 그가 왜 MVP가 될 선수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MVP 수상자가 되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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