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에서 그는 가장 핫한 선수입니다. 2018년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이기도 합니다. 클리퍼스는 18년 1월 29일 프랜차이즈 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을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추가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클리퍼스는 트레이드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었지만 추가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누구보다 많은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던 그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팀 승리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에 대한 애정이 많은 선수입니다. 그는 클리퍼스에서 10년을 더 뛰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끝내 클리퍼스를 떠나지 않고 남은 디안드레 조던. 그가 궁금합니다.
◆ 디안드레 조던의 프로필
▶ 출 생 : 1988년 07월 21일
▶ 신 체 : 211cm , 120kg
▶ 학 교 : 텍사스 A&M 대학교
▶ 소속팀 : LA 클리퍼스(2017~ 현재)
▶ 포지션 : 센터
▶ 데 뷔 : 08년 2라운드 35순위 클리퍼스
▶ 등번호 : NO. 6
◆ LA클리퍼스에 입단하다
그는 휴스턴 출신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농구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주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대학도 텍사스에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교 1학년때 게임당 평균 7.9 득점 6.0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BIG 12 컨퍼런스 루키 팀에 들어간 이후 2008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였습니다. 그의 환상적인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은 드래프트 당시에 큰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기본기 부족으로 인해 2라운드 35픽으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되었습니다.
NBA에 데뷔한 후 그는 두 시즌 내내 벤치 멤버로 출장하다가 10-11 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무시무시한 덩크와 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외에의 공격과 수비 능력이 떨어져 팀에 큰 공헌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과 닥 리버스 감독을 영입하면서 그의 존재감은 달라졌습니다.
리버스 감독은 그를 계속해서 게임에 출전하도록 하였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수비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 지도하고 격려했습니다. 이런한 팀 변화에 그는 특유의 높이와 블록 슛을 보여주면서 블레이크 그리핀을 완벽하게 받쳐주고 리바운드왕 타이틀까지 따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클리퍼스는 그의 성장에 힘입어 팀 역대 최고기록인 57승 25패를 찍었고, 그는 정규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평균 12.1득점 15.1리바운드 4.0블록의 맹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격파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14-15 시즌에도 그는 미칠듯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그리핀이 부상으로 빠지고 난 뒤로 부턴 골밑의 패왕으로 거듭나며 팀 리바운드를 혼자서 책임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투 능력이 최악인 상황이라 상대팀은 핵어조던 전술로 그에게 많은 자유투를 주는 작전으로 그와 팀을 힘들게 했습니다. 만약 그가 자유투마저 완벽해지면 상대팀에서는 그를 막을 수 없겠지만 자유투 상황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
14-15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온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4년 8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9일까지가 NBA가 정하는 회계결산의 기간이며 모든 선수계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는 합의에 의거한 구두계약으로 간주, 7월 9일까지는 서류상 자유계약자 신분이고 7월 9일부터 그는 댈러스 선수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는 클리퍼스에 잔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자 클리퍼스 감독과 선수들은 그를 붙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였고 결국 댈러스와 맺은 합의는 구두계약이고 NBA 규정상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그는 댈러스와의 구두 계약을 파기하고 클리퍼스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댈러스는 그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접촉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그를 만나지 못해 실패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NBA팬들을 경악시킨 최악의 막장극으로 끝이났습니다.
클리퍼스에 잔류한 그는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며 15-16시즌에 드마커스 커즌스를 제치고 NBA 퍼스트팀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도 차지하였습니다. 나날이 개인 기량이 좋아지면서 2017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2017-18 시즌, 블레이크 그리핀의 엄청난 트레이드와 함께 자신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현재 팀에 잔류하며 팀 승리를 위해 압도적인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디안드레 조던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당당한 체구와 민첩함과 점프력이 뛰어남.
☞ 골밑에서의 받아먹기 덩크나 풋백, 앨리웁 덩크가 위력적임.
☞ 팔 길이와 높이를 살린 블록 슛 능력이 뛰어남.
☞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남.
☞ 기동력이 뛰어나고 헷지 수비에 강하기 때문에 수비력이 뛰어남.
☞ NBA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센터로 평가 받음.
☞ 무시 무시한 덩크로 상대팀의 기세를 꺽을 수 있음.
☞ 신체 내구성이 NBA 역사상 역대급이므로 부상을 잘 당하지 않음.(내구성 좋다는 선수들도 한두 번 정도는 겪은 발목 부상이나 인대 손상조차 당하지 않았음)
☞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체력이 뛰어남.
2) 단점
☞ 최고의 단점으로 자유투를 더럽게 넣지 못함.(한경기에서 34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는데, 무려 22개를 놓치면서 1경기 최다 자유투 미스라는 영예로운 기록을 세웠음)
◆ 디안드레 조던의 이모 저모
☞ 블레이크 그리핀과 절친한 사이임.
☞ 저베일 맥기가 워싱턴 위저즈에 있던 시절 둘은 똑같이 몸만 좋은 바보 센터로 놀림받으며 동맥기-서조던으로 라이벌을 형성했었음.
☞ 크리스 폴과 불화설이 있었는데 거의 확실한 걸로 드러났음.
☞ 자유투는 왼손으로 하면서 덩크를 할때는 주로 오른손으로 함.
☞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과 고액연봉의 계약을 2019년까지 맺었기에 조금은 부담스런 상황임
☞ 2015년 댈러스와 구두이적합의를 하고서 댈러스로 가지 않음. 클리퍼스에 잔류하고 플레이오프 경기 2차전에서 댈러스에 패배함. 그는 전세계의 NBA팬들에게 샘통이란 말을 들어야했음.
◆ 디안드레 조던에게 바란다
크리스 폴이 휴스턴으로 이적할 당시에만 하더라도 그의 득점은 보기 힘들거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상이었습니다. 사실 그의 득점 대부분이 폴의 앨리웁 패스나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로 인해 득점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이의 예상을 뒤집고 그는 변함없이 골밑에서의 존재감과 함께 자신의 평균 득점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습니다. 그가 클리퍼스에 언제까지 있을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동안 지금처럼 어마 어마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