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Melo' 가 대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6점 이상을 올리면서 정규시즌 누적 득점 20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는 25,187점으로 해당 부문 21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득점 20위 제리 웨스트 25,192점) 그는 가볍게 23점을 몰아치면서 웨스트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그는 25,210점으로 20위에 들면서 19위인 레지 밀러(25,279)와의 격차도 좁혔습니다. 이대로라면 시즌 중에 밀러까지 제칠 것으로 예상되며, 알렉스 잉글리쉬(25,613)와의 차이도 충분히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NBA 특급 득점 머신이자 우승에 목이 마른 카멜로 앤서니입니다.
◆ 카멜로 앤서니의 프로필
▶ 출 생 : 1984년 5월 29일
▶ 신 체 : 203cm , 108kg
▶ 학 교 : 시라큐스 대학교
▶ 소속팀 : 덴버 너기츠(2003~11)/뉴욕 닉스(2011~17)/오클라호마시티(17~2018)/휴스턴 로케츠(18년~현재)
▶ 포지션 : 스몰 포워드, 파워 포워드
▶ 데 뷔 : 03년 1라운드 3순위 덴버
▶ 등번호 : NO. 15(덴버) NO. 7(뉴욕, 썬더)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그는 주득점원으로 나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팀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버티고 있어 이전만 못한 득점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번 시즌 그는 오클라호마에서 꾸준히 득점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03-04 시즌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비로소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NBA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21번째 누적 25,000점을 돌파한데 이어 이제 본격적인 순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가 선수생활 막바지에는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개천에서 NBA에 진출하다
그는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 안 좋은 동네 10곳 중 한 곳인 브루클린의 레드 후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아버지는 2살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가 기댈 곳은 오로지 어머니뿐이었습니다. 8살이 됐을 때, 어머니와 그는 마약과 살인 등 각종 범죄가 눈앞에서 벌어지는 더 살기 힘든 볼티모어로 이사했습니다. 그가 농구 코트로 가는 길목 곳곳에서도 위험이 도사렸습니다. 이런 악조건속에서도 그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자랄수 있었던 것은 농구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농구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큰 사람들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득점 감각이 뛰어났습니다. 그의 능력은 고교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키가 계속 커서 201cm가 되었고, 그로 인해 그를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평균 23.1득점과 10.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2001년, 볼티모어 썬지는 그를 ‘올해의 유망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교에서 실력은 출중했지만 학업 성적이 좋지 못해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프로에 갈 생각을 하였지만 그는 어머니의 강력한 권유로 인해 대학 진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우선 오크 힐 아카데미에 보냈습니다. 오크 힐 아카데미는 유수의 농구스타를 배출한 농구명문 학교입니다. 주니어 버로, 스티브 블레이크, 스티븐 잭슨, 브랜든 제닝스, 도론 램, 타이 로슨, 라존 론도, 조쉬 스미스, 제리 스택하우스 등 NBA 진출 선수도 대단히 많고, 케빈 듀란트도 몬트로스 크리스천 스쿨로 전학하기 전까지 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오크 힐 아카데미는 그의 가세로 전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지역 대회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고교 졸업반 때 성적은 21.7득점 8.1리바운드 4.0어시스트. 그는 어느 클래스에서든 자신의 실력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뵈이하임 감독과 어머니는 그가 시라큐스 대학을 결정하고, 또 자격에 맞는 학점을 얻었을 때 누구보다도 기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학생으로 뛴 유일한 시즌을 챔피언으로 장식했습니다. 36.4분씩을 뛰며 그가 남긴 시즌 평균 기록은 22.2득점 10.0리바운드. 모두 팀 내 1위였습니다.
특히 텍사스와의 4강전에서는 33득점을 폭발시켰는데, 이는 NCAA 파이널 포 역사상 신입생이 남긴 역대 최다기록이었습니다. 결승에서도 그는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당연히 토너먼트 MOP의 영예도 그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입생이 MOP가 된 것은 사상 3번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시라큐스와 짐 뵈이하임 감독에게 사상 첫 NCAA 우승을 안겼습니다. 그는 시라큐스 대학을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면서 주가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어머니와 많은 의견을 나눈 끝에 프로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결국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서 전체 3순위로 덴버 너게츠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NBA 에이스로 등극하다
그의 NBA 데뷔전 성적은 12득점 7리바운드. 드래프트 동기 르브론 제임스가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하는 동안 그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시즌 6번째 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면서 그는 한 경기 30점을 기록한 NBA 역대 최연소 선수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시즌 내내 맹활약 펼친 덕분에 개막 첫 달부터 마지막 달까지 단 1번도 놓치지 않고 서부 컨퍼런스 「월간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 상을 독식했다. 두 선수 이전에 「월간 신인상」을 독식한 선수는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뿐이었다). 평균 21.0득점도 신인 중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신인상은 르브론 제임스에게 돌아갔습니다.(신인으로서는 역대 3번째로 20-5-5를 달성)
그는 02-03시즌에 겨우 17승 65패에 그쳤던 덴버를 전 시즌보다 26승이나 오른 43승 39패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습니다. 1994-1995시즌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서부 8위 덴버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서부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침 미네소타는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덴버는 고군분투했지만 1승 4패로 시리즈를 접어야 했습니다. 그는 5차전을 나서지 못했고, 첫 시즌은 그렇게 아쉽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켰지만 5시즌이 지나도록 한 번도 1라운드를 넘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첫 5시즌동안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성과입니다.
▷2004년 - 43승 39패(8위), 미네소타에 1승 4패로 패
▷2005년 - 49승 33패(7위),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패
▷2006년 - 44승 38패(3위), LA 클리퍼스에 1승 4패로 패
▷2007년 - 45승 37패(6위),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패
▷2008년 - 50승 32패(8위), LA 레이커스에 0승 4패로 패
08-09시즌. 앨런 아이버슨이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되고 첸시 빌럽스가 영입되고 난후 팀의 분위기는 급상승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얻은 팀 성적은 54승 28패. 그 역시 평균 22.8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그해 팀은 돌풍을 일으키며 뉴올리언스, 댈러스를 차례로 격파하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LA 레이커스에게 2승 4패로 패하면서 탈락했습니다.
09-10시즌에도 그는 뛰어난 활약을 하며 서부 컨퍼런스 주간 MVP, 월간 MVP를 휩쓸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한 플레이오프. 그는 평균 30.7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덴버는 다시 1라운드 탈락했습니다. 그렇게 승리를 갈망하는 그의 마음이 커져가는 동안, 계약기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 고향으로의 귀환하다
그는 덴버가 제시한 계약기간 3년, 총액 6,500만 달러에 이르는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는 트레이드를 원했습니다. 브루클린 네츠와 유타 재즈,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샬럿 밥캐츠 등 다양한 팀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올스타 휴식기의 마지막 날 마침내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습니다. 덴버, 뉴욕, 미네소타가 함께 한 삼각 트레이드였습니다.
△ 트레이드 요약
☞ 뉴욕 : 카멜로 앤써니, 쉘든 윌리엄스, 첸시 빌럽스, 레날도 벌크만, 코리 브루어
☞ 덴버 : 레이먼드 펠튼, 윌슨 챈들러, 다닐로 갈리날리, 티모페이 모즈고프, 2013년과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014년 1라운드 지명권, 300만 달러
☞ 미네소타 : 앤써니 랜돌프, 에디 커리, 300만 달러
11-12시즌 그의 영입에 탄력을 받은 닉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싱거웠습니다. 그의 맹폭에도 불구, 그들은 보스턴 셀틱스에게 4경기 만에 패하며 짧고 굵은 포스트시즌을 끝냈습니다. 12-13시즌은 타이슨 챈들러, J.R 스미스, 제이슨 키드 등과 함께 동부 컨퍼런스를 평정했습니다. 개인적인 영광도 뒤따랐습니다. NBA 데뷔 후 처음으로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3년 연속 득점왕이던 케빈 듀란트를 제치고 데뷔 10년만에 드디어 득점왕을 해냈습니다.
13-14시즌이 시작될 무렵의 뉴욕은 2012-2013시즌의 성공이 마치 옛날 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전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약화된 전력속에서도 그는 샬럿 밥캐츠 전에서는 62득점을 기록하면서 메디슨스퀘어가든 역사상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NBA뿐 아니라 미국 농구의 메카라 불리는 장소에서 60점을 올렸다는 점에 있어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1주일 뒤에는 통산 19,000득점을 돌파한 최연소 선수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역대 최연소는 르브론 제임스). 하지만 팀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결국 그가 NBA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닉스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하여 떠날 의사를 보이자 시카고,댈러스,휴스턴,레이커스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필 잭슨의 청사진에 의해 뉴욕에 남는걸 선택했습니다. 계약금액은 5년 간 1억 2천4백만 달러(1274억원). 하지만 그는 재계약 첫 해인 14-15시즌에 팀도 꼴찌하고 자신도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게 되며 최악의 한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악의 14-15시즌을 넘기고 15-16시즌에는 대형 신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으로 팀 전체가 조금씩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뒷심이 떨어져 또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16-17 시즌에는 포르징기스의 포텐 폭발과 자신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이어가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복을 보이기 시작하며 패배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패배가 많아지자 필 잭슨은 그를 트레이드를 보내야한다는 식의 말들이 계속해서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트레이드설이 계속해서 나돌았고 그는 17-18 프리시즌 중에 클리블랜드나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만 복잡한 상황속에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속에 그는 오크라호마시티 썬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드 상대는 에네스 칸터, 덕 맥더맛, 2018년도 2라운드 지명권입니다. 썬더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시즌 종료와 함께 트레이드 설이 나돌았고 결국 그는 썬더를 나와 휴스턴으로 새 둥지를 결정했습니다.
◆ 카멜론 앤써니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Clutch shots!!, 뛰어난 득점력과 폭발력을 갖춘 공격형 포워드 S급 선수.
☞ 아이솔레이션에 능하다.
☞ 힘이 좋아 이를 이용한 포스트업과 몸싸움, 돌파는 리그 최고 수준.
☞ 슈팅폼이 간결하고 모션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에 아주 잠깐의 빈틈이 있어도 바로 점프슛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 힘이 장사다보니 골밑 몸싸움에서 잘 밀리지 않고 리바운드가 탁월함.
☞ SF 중에서는 가장 리바운드 갯수가 많은 선수 중 하나이며, PF도 소화 가능함.
☞ 3점, 미드레인지, 왼쪽&오른쪽 턴어라운드, 포스트업, 페이스업, 뭐 못하는게 없음.
☞ 수비도 마음만 먹고 하면 수준급으로 하지만, 마음을 안먹는게 문제임.
2) 단점
☞ 점프력은 평범한 편임.
☞ 야투율 기복이 좀 있는 편임.
☞ 돌파력과 중거리슛 정확도에 비해서 골밑슛 마무리가 좀 떨어지는 편임.
☞ 슛감이 좋지 못해도 난사를 자주 함.
☞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이고 기분이나 모티베이션에 따라 집중력이나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선수임.
☞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로 체중 관리 실패와 돌파 옵션을 거의 상실했음.
☞ 공격에 비해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자주 받음.
◆ 카멜로 앤써니의 이모저모
☞ 르브론 제임스에게 많이 가려져 있고, 지금은 케빈 듀란트는 물론 카와이 레너드에게까지 밀리는 평가이고 이건 엄연한 사실임. 그래도 드래프트 때 그에 대한 평가는 공격 하나 만큼은 “르브론보단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음.
☞ 단순 아이솔레이션만 봤을때의 공격력은 르브론과 호각 혹은 그 이상임.
☞ 뛰어난 기량을 갖추었고, 데뷔도 전국구 스타였던 상태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르브론 제임스와는 달리 초기의 평판이 안좋았음.
☞ 팀 조던의 일원으로 그의 이름을 딴 시그네쳐 Melo 시리즈가 발매되고 있음. 현재 Jordan Melo M13까지 총 13개의 시리즈가 발매되었음.
☞ 벌써 리그 16번째 시즌이지만 84년생으로 2020년 까지는 뛸 수 있을거라는 의견들이 많고 기량은 떨어졌지만 평균 20득점 가까이는 넣어줄 수 있다는 평가는 받고 있음.
☞ 닉스 시절 경기막판 아웃 오브 바운드에서 한 꼬마팬이 경기장에 갑자기 들어와서 멜로에게 안겼고 멜로도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음.
☞ 고3때는 99kg, 대학교와 신인시절에는 104kg, 이후로 천천히 불면서 108kg로 늘었다가, 2014년 여름에 체중감량을 통해 104kg로 낮춤. 허나 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다시 108kg으로 불음.
☞ 16-17시즌부터 파워포워드로도 자주 나가고 있음. 오클라호마 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폴 조지와의 공존을 위해 주로 파워포워드로 뛰고 있음.
☞ 체중이 늘어난 뉴욕 시절부터는 거의 PF급 이상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음.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3년 한 인터뷰에서 앤써니를 '힘이 황소같다'라고 한 적이 있음.
☞ 매치업 상대가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 같은 선수일 경우 특히 열심히 뛰는 모습이 종종 보임.
☞ 신인왕을 멜로가 받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았음. 개인 성적은 비슷한데 멜로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르브론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임.
☞ 다른 NBA 선수들이 1대1로 막기 가장 어려운 선수를 뽑으라면 항상 1~2위로 거론된다.
☞ 2007년이 돼서야 NBA 올스타가 됐다. 데뷔 후 4시즌 만이었음.
◆ 카멜로 앤써니에게 바란다
그의 별명은 이름을 줄인 '멜로(Melo)'.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 중 하나로 불리우는 2003년에 3순위로 지명된 선수이자 대학시절 NCAA 우승, 올스타 7회, 득점왕, 2008년,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입니다. 그는 승부욕이 강한 선수이고 승리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는 '아이스맨' 조지 거빈(통산 26.2득점)에 이어 통산 평균 25.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도 한 번도 NBA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2번째 선수입니다. NBA 역사를 돌아보면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도 결국에는 무관의 제왕에 그쳤던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는 19-20시즌을 휴스턴 로케츠에서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썬더에서 최악의 플레이로 인해 구단과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앤써니. 올 시즌은 휴스턴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무척 궁금해지는 시즌입니다.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된 선수. 이제 마지막으로 보여줄때가 온거 같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NBA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