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리그 별 중에 별 최강 폭격기 "앤서니 데이비스(Anthony Davis)"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10. 10. 09:34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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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기와 힘으로 대학 무대를 평정하다 

 

 시카고 스쿨에서 데이비스(Anthony Davis)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191cm의 가드였지만, 3학년때부터 급경히 성장하면서 2m가 넘는 빅맨이 되었습니다. 그는 폭풍 성장하면서 가드로 활동하던 시기의 개인기를 그대로 갖춘채 빅맨의 키와 파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인기와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시카고 고교를 완전히 평정한 그 시카고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주목 속에서 앤서니는 대학교 1학년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활을 수행하며 맹활약을 하였습니다.

 

 

 

 

 

 가드때에 익힌 개인기와 빅맨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적수가 없을 만큼 대학 무대를 완전히 접수하였고, 1년 동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186개 블록 슛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학 대회에서 그의 전천후 활약 속에서 팀을 16승 무패로 파이널 4에 진출시켰으며, 4강에서 라이벌 루이빌을 제압하며 결승전에 팀을 올려놓았습니다. 결승전에서는 파죽지세로 올라온 농구 명문팀 캔자스를 발군의 운동량을 바탕으로 제압하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대회에서 그는 대학농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존 우든 어워드와 토너먼트 MOP를 수상하며 2011년을 자신 해로 만들었습니다. 

 

 

◆ 앤서니 데이비스의 프로필

 

 

 출     생 : 1993년 03월 11일 , 미국

 신     체 : 211cm , 115kg

 학     력 : 켄터키 대학교

 소     속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포 지 션 : 파워 포워드, 센터

 데     뷔 : 12년 뉴올리언스 1라운드 1순위

 등 번 호 : NO. 23

 

◆ 드래프트 1순위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입단하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쟁쟁한 유망주들을 제치고 전체 1라운드 1순위를 차지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졸업 후 바로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는 기량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고졸 드래프트가 2005년부터 막히면서 어쩔수 없이 대학으로 진학해 원앤던 시스템(대학에서 1년만 뛰고 NBA 드래프트 지원할수 있는 시스템)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원앤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대학 농구의 명문 켄터기 와일드에 진학을 하였고, 1학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12-13 시즌에 NBA 입성한 AD의 데뷔는 그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시합을 할때마다 갖가지 부상을 당해 결장과 출장을 오가는 상황이였습니다. 유타 재즈 전에서 수비 경합 도중 뇌진탕 부상으로 2경기 결장. 11월 중순 발목 부상으로 30일 결장. 2월말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센터와 리바운드 경합 중 어깨 부장으로 2경기 결장. 4월달에 캐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상대 가드와 충돌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결국 시준 아웃되었습니다. 시즌 아웃을 당하기 전 64경기 출장 13.5득점, 8.2 리바운드, 1.4 블록으로 신인왕 수상을 예상했지만 결국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해 전경기 출장을 한 데미안 릴라드에게 신인상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 NBA 2년차에 최고의 선수로 각성하다

 

 13-14시즌 는 폭풍 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빅맨들과 달리 가드부터 시작을 했기에 공을 다루는 센스와 우월한 신체조건을 통해 2:2를 통한 픽앤롤, 점프 미들슛, 앨리웁, 빠른 스피드로 속공 참여 등 볼소유를 적게 하고 그로인해 턴오버를 하지 않으면서 효율성 높은 공격으로 무수한 득점을 쏟아내기 시작하며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으로 한 단계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선수 공격을 블록하는 부분에서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렇듯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한 결과 엘리트 빅맨의 지표인 20-10(득점,리바운드) 달성하며 최고의 빅맨으로 성장하여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NBA 전문가들은 만 21세에 이정도 활약을 할 수 있었던 선수는 샤킬 오닐과 르르본 제임스 단 2명뿐이였다는 평가와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4-15 시즌인 3년차에는 개인 성적만을 봤을때는 MVP를 차지할 만큼의 압도적인 활약을 하였지만 팀 성적은 AD의 엄청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효율성 끝판왕 답게 효율성 있는 농구를 이어가며 MVP를 받을 수 있을만큼의 개인 기록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지만 워낙 후보들이 쟁쟁해서 밀리는 실정이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 스텐판 커리,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클리블랜드의 제임스 르브론, 오클라마시티의 웨스트브룩 등이 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NBA 최강 팀 스테판 커리가 중심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그는 첫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평균 31.5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지만 커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런 엄청난 활약에 보답하듯 시즌이 끝나고 뉴올리언스는 리그 넘버원 빅맨에 걸맞게 5년간 1억 4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금으로 그를 잔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5-16 시즌 초대형 계약금을 받고 시작한 첫 시즌인 만큼 그는 시즌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스피드와 개인기술의 변화없이 다른 빅맨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체중과 근육을 늘리며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리그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연일 맹활약하며 최선을 다하였지만 다른 주전과 벤치 멤버들의 부진으로 팀 성적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데이비스는 개인 최대 케리어 하이 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 경기에서 무려 59득점, 20리바운드라는 정말 일어날수 없는 수치로 팀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50-20 기록은 2001년 크리스 웨버 이후 15년만에 나온 기록이었습니다. AD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NBA 올스타전 MVP 수상하다

 

 16-17시즌 개막전부터 AD는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미친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덴버 너기츠 상대로  50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4블록이라는 보고도 믿을 수 없을 활약을 했으나 패배.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4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 하였지만 패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상대로 31득점 12리바운드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017년 올스타전은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여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올스타전 최다 득점 신기록( 52득점)을 세우며 별 중에 별인 올스타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올스타 전 종료 후 뉴올리언스는 NBA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인 드마커스 커즌스를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를 시켰지만 팀은 또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은 하지 못했지만 시즌 종료 후 ALL-NBA 퍼스트 팀 센터 포지션에서 루디 고베어를 4점차로 물리치고 선정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의 선수가 퍼스트 팀에 선정된 건 87-88 시즌 찰스 바클리 이후 처음 있는 일인만큼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이 어떠했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 드마커스 커즌스와 트윈 타워 결성하다

 

  17-18 시즌은 작년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커즌스와 AD가 트윈 타워를 결성하게 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론도의 활약과 커즌스와의 좋은 호홉을 보여주며 초, 중반 팀 승리를 이끌어나갔지만 커즌스의 막판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으로 인해 다시 데이비스의 원맨팀이 되었습니다. 커즌스 없이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지만 결국 2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만나 1승 4패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가오는 18-19시즌에 커즌스는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되었고 팀은 이렇다할 보강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원맨팀으로서 데이비스 혼자서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AD는 분명 NBA에서 탑 클래스의 선수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최강 팀들을 상대하기는 벅찰것입니다. 시즌 중이라도 팀 보강을 해서 데이비스를 도와줄수 있는 선수가 하루빨리 필요합니다. 훌륭한 동료를 맞이하여 그들과 함께 그가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올해도 힘든 시즌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