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의 구세주 최고 슈터 “크리스 미들턴(Khris Middleton)”-벅스의 강력한 원투 펀치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9. 2. 1. 13:15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그는 현재 NBA 밀워키 벅스의 슈팅가드이자 스몰포워드. 팀을 이끄는 에이스인 그의 이름은 크리스 미들턴입니다. 그는 2009년 졸업반 기준 고교 시절 랭킹 69위였으며 동포지션에서의 슈터 기준으로서는 1위를 차지하며 슛터로서의 엄청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슛터로서 인정받은 그는 텍사스 A&M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슛 정확성으로 슛터로서 주목을 받았으나 3학년 때 그는 불의의 무릎 부상을 입게되었습니다. 이 부상 때문에 그는 1라운드 급 재능임에도 불구하고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미끄러지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 크리스 미들턴의  프로필

▶ 출     생 : 1991년 8월 12일

▶ 신     체 : 203cm, 106kg 

▶ 학     교 : 텍사스 A&M 대학교

▶ 소 속 팀 : 디트로이트 (12~13)

                   밀워키 벅스 (13~현재)               

▶ 포 지 션 :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 데     뷔 : 12년 2라운드 9순위 피스톤스 

▶ 등 번 호 : NO. 22


◆ 2라운드 9순위로 NBA 입성,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2012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그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2라운드에 그를 지명했습니다. NBA 입단 당시 팀에는 같은 포지션에 카일 싱글러가 있었고 루키 시즌인지라 그는 D리그와 NBA를 오가며 NBA 적응을 해나갔습니다. 프로에 적응을 하던 중 밀워키 벅스가 브랜든 제닝스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피스톤즈에 보내고 대신 브랜든 나이트와 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이 트레이드때까지만 해도 나이트가 메인이고 그는 둘러리인 줄 알았지만 팀을 옮기고 나서 상황은 급반전되었습니다.



 그가 2년차에 접어들때쯤 밀워키 벅스에 온 첫 해에 주전 선수들의 대량 부상으로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64게임에 선발 출장하면서 출전 시간 30분을 뛰면서 2년차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평균 점수는 12.1, 어시스트 2.1. 그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성적이 전체 꼴찌인지라 그는 크게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3년차가 되던 해, 3점슛 성공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졌으나 야투율이 상승하면서 평균 점수 13.4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이제 사실상 팀의 메인 스코오러가 되면서 앞 선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큰 성과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5년 7000만불 계약에 싸인하며 말 그대로 팀 에이스격인 베테랑 선수가 되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연봉이 다소 과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팀은 여전히 높은 그의 가능성과 팀 기여도를 보고 결정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2015-2016 시즌 79게임에서 36.1분을 뛰면서 18.2점으로 평균 득점이 상승하면서 확실한 팀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야투율과 3점슛 수치는 약간 떨어졌지만 이전에 보기 힘들었던 어시스트가 4.2개나 기록하였습니다. 어시스트 능력 향상과 함께 수비력도 향상되어  스틸이 1.7개. 그의 이런 활약속에 올스타전 전야제의 3점 슛 대회에도 나갈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결과는 아쉽게 꼴찌. 팀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이제 가능성이 실력으로 바뀌면서 16-17년에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프리시즌 직전, 드라이브 인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이 뼈에서 이탈되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6개월간 아웃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된 그는 2월달에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부상에서 회복 후 연속 출장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선보이며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그는 17-18시즌 계속된 활약을 선보이며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여태껏 단 한 번도 이주의 선수가 된 적이 없었습니다. 엄청난 괴물들이 즐비한 NBA에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가 그만큼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하였습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는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25.3점 5.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스틸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는 펄 펄 날며 팀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 크리스 미들턴의 장점

☞ 미들레인지 슛팅력이 정확하고 3점슛 능력이 뛰어남.

☞ 드라이브인에 이은 드리블 후 점퍼가 뛰어남.

☞ 풋 워크가 좋아 상대 선수를 훼이크로 속이고 득점을 잘함.

☞ 슈팅 릴리즈는 매우 빨라 상대 블로킹에 잘 걸리지 않음.

☞ 볼 핸들링이 좋고 포스트업 능력이 뛰어남.

☞ 슈터뿐만 아니라 플레이 메이커의 능력도 가지고 있음.

☞ 수비는 2번부터 4번까지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남.



◆ 크리스 미들턴의 이모 저모

☞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에세이를 기고한 적이 있음.

☞ 출신 학교인 Porter-Gaud School에 100만불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음. 다양한 집단에서 온,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자신과 같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최고의 고등학교에서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장학금 기부의 목적이라고 함.



◆ 크리스 미들턴에게 바란다

 현재 밀워키 벅스의 최고 에이스는 누가 모라고 해도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입니다. 하지만 그 혼자서는 팀 승리를 이끌수가 없습니다. 팀 승리를 위해서는 미들턴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밀워키 벅스의 지금 분위기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인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우승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벅스의 원 투 펀치가 존재하고 있는 이상 앞으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엄청난 슛 성공률로 팀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꼭 NBA 정상에 우뚝 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