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맹활약하며 전국구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전국에서 주목 받으며 2014년 마쿠다나루즈 올 아메리칸에도 선출되며 당당히 텍사스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1학년인 14-15 시즌 평균 10.1 득점 6.5 리바운드 2.62 블록을 기록하며 NBA단장들의 레이더에 포착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NBA 트렌드에 맞는 달릴 수 있는 빅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슛터치도 좋았던 그는 1년만 텍사스 대학에서 뛴 후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도전장을 던진 그의 이름은 마일스 터너입니다.
◆ 마일스 터너의 프로필
▶ 출 생 : 1996년 3월 24일
▶ 신 체 : 211cm, 110kg
▶ 학 교 : 텍사스 대학교
▶ 소속팀 : 인디애나 페이서스 (2015-)
▶ 포지션 : 센터
▶ 데 뷔 : 15년 1라운드 11순위 인디애나
▶ 등번호 : NO. 33번
그는 드래프트 당시 칼 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 자릴 오카포(필라델피아)와 함께 센터부문 Top3로 손꼽히던 유망주였습니다. 다만,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던 타운스와 오카포에 비해 그는 그 성장가능성만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그의 부족한 스피드와 파워 부족으로 인해 그의 성공에 의문을 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이스인 폴 조지를 도울 즉시전력감이 필요했던 인디애나는 그를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려 반 기대 반’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픽 순위에 비해 좋은 선택이었다”는 평과 함께 인디애나의 선택에 후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 인생은 타이밍, 기회’를 잡다
그는 15-16시즌 평균 10.3득점 5.5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많이 쓰곤 합니다. “공부든 사랑이든 세상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는 사람만이 성공으로 가는 것이다” 이번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겁 없는 신인, 그를 보면 이 말의 의미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시즌 중반 팀 주전 센터인 이안 마힌미의 전력 이탈을 틈타 출전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성공하며 인디애나 인사이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공격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향후 공격형 센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많은 전문가들이 15-16시즌 인디애나 성공의 열쇠 중 하나로 ‘터너의 성공적인 주전 안착’을 꼽을 정도로 그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았습니다. 반면 “터너가 성공적으로 NBA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1~2년 벤치 혹은 D리그에서 기량발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는 혹평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그는 출장 기회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안착에 성공했고 인디애나의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올 해 1월 셋째 주에만 평균 20.5득점 6.2리바운드 3.2블록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2월 이달의 동부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 기량발전상 후보로 떠오르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그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올 여름 “2016-2017시즌 나의 목표는 평균 15득점을 이상을 올리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는 말로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그가 4경기 평균 18득점 9.3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강력한 기량발전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NBA 데뷔한지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타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드래프트 동기들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등극했던 타운스는 올 시즌 경기 평균 15.7득점 6.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그는 평균 18득점 9.3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평균 10.3득점 5.5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슈팅능력이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터너에게 “센터의 키에 가드의 슛터치를 가졌다”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득점력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그의 림 프로텍팅입니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3개의 블록을 기록, 그가 있어 상대선수들은 쉽게 인디애나의 골밑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는 단 두 시즌 만에 인디애나 인사이드를 지키는 든든한 기둥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감독을 비롯한 인디애나 구단 관계자들 역시도 그에게 큰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리빌딩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17-18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에이스 폴 조지가 진통 끝에 결국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빅터 올라디포,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인디애나에 합류했습니다. FA 시장에서도 인디애나는 나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데런 칼리슨(2년 2000만 달러), 보얀 보그다노비치(2년 2100만 달러)와 계약했습니다. 토론토의 백업 포인트가드 코리 조셉도 트레이드로 데려왔습니다. 올 시즌 리빌딩을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강팀으로 변모했습니다. 빅터 올라디포가 높은 득점력을 통해 득점을 생산해내고 터너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통해 팀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 마일스 터너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부드러운 슛 터치와 완성도 높은 중거리슛이 장점인 선수.
☞ 225cm에 이르는 긴 윙스팬을 바탕으로 블락슛이 뛰어남.
☞ NBA가 추구하는 빅맨 스타일에 잘어울리는 선수.
☞ 211cm의 큰키에도 빠른속도로 달릴 수 있는 기동형 빅맨임.
☞ 평균 2블락이 가능한 림 프로텍팅 능력이 뛰어남.
☞ 발도 빠른편이라 스위치에도 대응이 뛰어남.
☞ 공격에서는 픽앤팝을 이용한 미들레인지에 능함.(51%에 달하는 미들슛 성공률을 자랑함)
☞ 3점슛 성공률도 왠만한 슛터 못지않게 36%를 보여줌.
☞ 포스트업에 이은 안정적인 턴어라운드 중거리슛이 일품.
2) 단점
☞ 혼자서 공을 가지고 득점에 성공할 수 있는 옵션이 부족함.
☞ 주로 사용하는 미들슛이 막히면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짐.
☞ 골밑에서 덩크는 자주 시도하지 않음.
☞ 프레임이 가볍고 리바운드를 잘 잡지 못함.
☞ 몸싸움이 약해서 상대 빅맨에게 자리를 쉽게 내주고 위치선정을 못함.
☞ 전문가들 그의 필수과제로 ‘벌크업’을 꼽고 있음.
☞ 수비이해력 부족으로 협력수비 역시 약점을 보이고 있음.
☞ 세로 수비는 잘하나 가로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음.
◆ 마일스 터너에게 바란다
그는 자기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선수입니다. 분명 향 후 몇 년 안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요즘 시대의 빅맨들은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그는 계속해 발전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된다면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모든 팬들을 좋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로 NBA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팀 에이스가 되어 팀을 이끌어 파이널 우승은 물론 NBA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