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 미녀 스타 중 한명인 미소천사가 스케이트를 벗고 마운드에 섰습니다. 그녀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프로야구에서 03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kt전에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미소가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런 그녀의 이름은 쇼트 트랙 대한민국 대표 선수인 김아랑 선수입니다.
그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마지막 차례에서 한 바퀴를 더 돌며 대한민국의 역전 우승 발판을 놓아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함께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그녀는 비록 개인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여자 대표팀 맏언니로서 자신보다 후배들을 더 격려하며 이끈 리더십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1500m 결승전에서 4위에 그쳤지만 상대 선수들을 견제해주며 후배 최민정의 금메달을 도운 뒤 “나는 만족한다”며 미소짓는 모습에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정신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마운드에 선 그녀는 많이 긴장했는지 있는 힘껏 공을 던졌지만 포수에게 닿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환호해주는 관중을 향해 그녀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퇴장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우승팀의 시구를 하게 돼 신기하고 잘 해야겠다고 생각에 KIA 박정수 투수로부터 지도를 받고 시구를 했다”며 “쇼트트랙은 충분히 연습을 하고 달리기 때문에 떨리지 않는데 시구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더 떨렸다”고 털어놨습니다. 넓은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미소 한번으로 마음을 훔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보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2018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해산했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녀 역시 새 대표팀에 잔류하기 위해 여전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늘도 새벽에 훈련하고 시구를 하기 위해 왔다”며 “올림픽이 끝난 뒤 많은 분들이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다음 시즌 대표선발전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말하는 그녀. 꼭 대표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김아랑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