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금자탑을 세우다
르브론 제임스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NBA 역사상 최초로 3만 득점, 8천 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를 모두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팀 승리와 함께 3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진두 지휘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로 통산 3만 387점, 8천 208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최초로 통산 3만 득점, 8천 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를 모두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정말 대단한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NBA 역사상 통산 3만 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8명밖에 없습니다. 8천 어시스트는 11명뿐입니다. 이제 그는 이 두 가지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그는 여기에 8천 리바운드까지 곁들이면서 또 한 번 '최초'의 역사를 썼습니다. 그는 또한 2018년 2월 한 달 동안 평균 27.0점 10.5리바운드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월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월 평균 트리플-더블 달성한 역대 최고령 선수(만 33세)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전설적인 빅맨 윌트 체임벌린(만 31세, 1968년 3월)이었습니다. 그의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867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달성을 달성했습니다. 해당 부문은 기존 1위였던 레저드 오브 레전드 마이클 조던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조던을 넘어선 것입니다. 정말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제 그는 NBA 기록들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 더 킹 르브론 제임스 장, 단점
1) 장점
☞ 다재다능한 역대 최고의 스몰 포워드
☞ 역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음.
☞ 역대 최고의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과 뛰어난 센스를 바탕으로 파워, 스피드, 패싱, 리바운드, 체력, 점프 능력, 상황 판단, 내구성 등 다 잘하는 만능 선수임.
☞ 206cm의 신장과 113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데, 스피드도 엄청나고, 파워 포워드의 신체를 가지고 가드처럼 움직이는 선수임.
☞ 마이클 조던과 절친이며 조던을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하는 찰스 바클리는 "나는 항상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위한 완벽한 신체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르브론을 보게 됐다"고 할 정도임.
☞ 사실 르브론만큼 크고 강하면서 이렇게 빠르고 높이 뛰는 선수는 없었음.
☞ 내구성은 지구인이 가지고 있는 내구성이 아닌거 같음.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고 당해도 벤치에서 조금 쉬면 낫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임.
☞ 신체 스펙은 거의 지구에서 찾기 힘든 인류 최종 병기 수준임.
☞ 피지컬을 이용한 덩크 역시도 동포지션대 최고로 손꼽히고 있음. 원핸드 토마호크 슬램은 체이스다운 블락과 함께 본인의 시그니쳐 라고 할 수 있음.
☞ 정말 무서운 점은 이런 신체를 가진 선수가 리그 최상위권 출전타임을 갖는다는 점. 평균 출전 시간이 41분에 육박함. 이런 운동능력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보여줌.
☞ 최대강점은 무시무시한 피지컬 + 내구성이라고 할 수 있음.
☞ 돌파능력, 그리고 돌파를 기반으로 한 마무리, 킥아웃 패스가 뛰어남.
☞ 페이스업 무브와 드라이브인이 훌륭함. 그의 돌파는 힘과 기술적인 돌파도 최상급임. 스핀 무브, 유로 스텝, 클러치 등을 자주 사용하는 편임.
☞ 돌파 능력은 NBA 전문가들도 인정한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받음.
☞ 통산 골밑 성공률이 73%로 이는 말이 안되는 수치임.(디안드레 조던 통산 골밑 성공률 : 72%, 안드레 드루먼드 통산 골밑 성공률 : 64.6%)
☞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업 능력이 뛰어남.
☞ 일단 돌파로 수비를 벗겨내고 상대 빅맨과 맞부딪혀서 득점, 파울을 따내거나 킥아웃 패스로 외곽의 동료들에게 어시스트하는 능력이 뛰어남.
☞ 패스와 시야에 대한 능력은 언제나 높게 평가받아왔음. 동료를 살리는 킬패스나 경기운영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음.
☞ 트리스탄 톰슨에게 상당히 많은 앨리웁 패스를 제공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백패스, 노룩 패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 르브론 본인은 "선수들에 따라서 다른 속도와 높이로 패스를 공급한다." 선수 각각에 따라서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기까지 함.
☞ NBA 전문가들도 르브론의 패스 센스가 경험의 축적을 통해 놀랄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음.
☞ 데뷔 13년차에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커리어 평균 어시스트도 7개가 넘음. 통산 어시스트 순위는 11위로 20위 권에선 유일한 포워드임. 플레이오프로 가면 더 높아지는데 무려 3위임. 그 밑에 제이슨 키드, 스티브 내시 같은 패스마스터들이 깔려 있는 것을 본다면 실로 대단한 수치임.
☞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5회, 세컨드 팀에 1회 선정될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남.
☞ 상대의 패싱 레인을 잘 읽어내 속공으로 이어지는 스틸을 자주 만들어내기도 하고, 역대에 손꼽힐 정도로 체이스다운 블락에 능한 선수임.
☞ 1~3번은 무리 없이 막아내고, 사이즈 자체가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면 4번, 때로는 5번도 막을수 있음.
☞ 수비 커버력도 매우 뛰어나 동료가 뚫리는 경우에도 기민하게 대처할수 있음.
☞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라 Player Efficiency Rating(PER)은 역대 2위임.
☞ 뛰어난 BQ를 가지고 있음.
2) 단점
☞ 볼 소유가 긴 선수이기 때문에 혼자 볼을 20여 초 가까이 가지고 있다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패스하는 스타일임.
☞ 게임 중 혼자하는 경우가 많아 지나치게 턴오버가 많음.
☞ 가장 큰 문제점은 고질적인 트레블링임.
◆ 르브론 제임스의 누적 기록들
1) 정규시즌 기록들
☞ 이 주의 선수상 58회
☞ 이 달의 선수상 42회
☞ 출전 시간 현역 4위, 역대 24위
☞ 통산 득점 현역 2위, 역대 9위
☞ 통산 어시스트 현역 2위, 역대 12위
☞ 통산 리바운드 현역 6위, 역대 82위
☞ 통산 스틸 현역 2위, 역대 20위
☞ 통산 턴오버 현역 1위, 역대 8위
☞ 평균 득점 역대 4위 (27.2)
☞ PER 평균 2위 (27.7)
☞ VORP 역대 1위 (119.1)
☞ MVP 쉐어 2위
☞ 30000득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 포워드 누적 어시스트 1위(7461)
☞ All NBA First Team 선정 역대 1위(11회)
☞ 커리어 평균 2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
2) 플레이오프 기록들
☞ 출전 시간 역대 2위
☞ 통산 득점 역대 1위
☞ 통산 어시스트 역대 3위
☞ 통산 리바운드 역대 7위
☞ 통산 스틸 역대 2위
☞ 통산 블락 역대 21위
☞ 통산 턴오버 역대 1위
☞ NBA 파이널 최다패
☞ 자유투 성공 역대 1위
☞ 필드골 성공 역대 3위
☞ 3점슛 성공 역대 2위
☞ PER 평균 3위 (27.88)
☞ VORP 역대 1위 (29.38)
☞ 파이널 역대 트리플더블 개수 1위(9개)
☞ 파이널 시리즈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 더 킹 르브론 제임스의 수상내역
2003년 Naismith Prep Player of the Year
2004년 NBA All-Rookie First Team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2004년 올해의 신인상
2006년 NBA 올스타 MVP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8년 NBA 올스타 MVP
2008년 NBA 올해의 득점왕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2009년~2010년 NBA 정규시즌 MVP
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2012년~2013년 NBA 정규시즌 MVP
2012년~2013년 NBA 파이널 MVP
2014년 NBA All-Defensive Second Team
2016년 NBA 파이널 MVP
2016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2018년 NBA 올스타 MVP
◆ 또 다른 기록을 위해 전진하다
그는 올시즌 초반 인터뷰에서 40살까지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던 바 있습니다. 그는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의 몸 상태와 피지컬을 감안하면 충분히 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통산 4만 득점 혹은 통산 3만 득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라는 정말 초유의 기록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그가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달성한다면 그는 NBA에서뿐만 아니라 전 우주에서 그의 커리어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NBA 기록들을 점령하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