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초신성 New 아이콘 "포르징기스(Kristaps Porzingis)"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7. 12. 1. 16:34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포르징기스(Porzingis)는 라트비아가 배출한 역대 3번째 NBA 선수입니다. 90대 초반 군다르스 베트라가 미네소타에서 데뷔했지만 13경기 출전하고 리그에서 사라졌고, 2번째는 2000년대 초 워리어스에  지명되어 13시즌을 뛰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에 반에 그는 현재 뉴욕의 아이콘으로서 맹활약하고 있어 지난 2명의 선수보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 포르징기스의 프로필

 출     생 : 1995년 08월 02일 , 라트비아

 신     체 : 221cm , 111kg

 소     속 : 뉴욕 닉스 

 포 지 션 : 파워포워드 / 센터

 데     뷔 : 15년 뉴욕닉스 1라운드 4순위

 등 번 호 : NO. 6


 그의 집안은 농구 가족입니다. 그래서 그는 농구 프로선수 생활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서 6살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15살때 이미 그의 신체는 203cm, 71kg이였습니다. 2011년 16살때 주니어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했고 그 당시는 평균 9.2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14년에 스페인 ACB리그의 세비야에서 조련을 받으며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50경기 11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럽컵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습니다. 

 그는 유럽리그에서도 충분히 미래가 보장되는 삶을 지낼수 있는 기반을 닦아놓았지만 그는 어릴적부터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고 싶다.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가져보는 꿈이다" 라는 생각으로 NBA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Sevila팀과 계약을 종료하고 2015년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강팀들을 유혹하는 장신 유망주로서 많은 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들었습니다. CBS 스포츠 샘 베세니 기자는 "가솔보다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올 해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 중에 그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 자는 없다."라고 말한것처럼 그의 주가는 연일 치솟고 있었습니다.

 그의 가능성과 재능을 인정한 팀은 뉴욕 닉스였습니다. 닉스는 1라운드 4순위에 그를 지명하였습니다. 하지만 팀들과 언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는 뉴욕 닉스 극성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듣게되면서 NBA 무대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실력을 본적이 없는 뉴욕 팬들은 듣도 보지 못한 선수를 지명했다고 닉스 팀과 그에게 많은 야유를 보냈던 것입니다. 이런 야유 속에서도 그는 주눅들지 않고 " 팬들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거 같다. 하지만 팬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다. 난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NBA 서머리그에서 기동력과 슛으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마른 몸매에 체중이 적게 나가 파워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스스로 약점을 확인하고 남은 시간동안 몸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프리 시즌동안 팬들의 걱정에도 나름 좋은 인상을 심어주던 중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드래프트 되고 나서는 3번이나 부상을 입게 되면서 팬들의 걱정이 사실로 가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15-16 시즌 NBA 데뷔전에서 16득점 5리바운드로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계속되었습니다. 샬럿과의 경기에서 29득점, 10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찍더니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24득점, 14리바운드 7블록슛이라는 엄청난 활약. 덴버와의 경기에서 28득점 2블록을 기록. 매경기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게 되자 뉴욕 언론과 농구 평론가들은 인격적인 모독까지 하면서 비난을 하던 모습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닉스의 기대주라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은 그의 맹활약 덕분에 자기가 드래프트 되었던 당시 펑펑 운 꼬마 아이도 그의 저지를 사게 할 정도로 실력으로 뉴욕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16-17 시즌 그는 데뷔 초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카멜로 앤서니 다음으로 2옵션으로 활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35득점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갱신.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30득점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2년차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리그 정상으로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17-18 시즌 이제 그는 2옵션이 아닌 1옵션으로 우뚝 올라서며 뉴욕의 새로운 에이스이자 뉴욕의 왕으로 올라섰습니다. 카멜로 엔서니가 오클라호마 썬더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에이스가 된것입니다. 연이은 경기에서 30점 이상의 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긴 팔과 큰 키로 수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팀에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욕 닉스는 그가 오기전까지 훌륭한 빅맨 자원들이 없었습니다. 90년 패트릭 유잉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인 빅맨이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2010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데려오면서 그 명맥을 이을려고 했지만 카멜로 앤써니가 합류하면서 앤써니와 공격 루트가 겹치면서 스타더마이어도 그냥 그런 선수로 전략하며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뉴욕은 빅맥과의 인연이 없었지만 이제는 그가 있습니다. 닉스의 희망이자 뉴 아이콘 포르징기스가 있습니다.

  그는 빅맨이지만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드뿐만 아니라 점프력도 훌륭한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데뷔 초부터 슈팅력은 어느 슛터 못지 않은 성공률과 거리를 가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닉스 감독의 인사이드 공격을 계속 주문하면서 인사이드에서 활약을 하며 중거리 슛의 빈도는 줄었지만 안정적인 득점 모습을 보이며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 경기 허를 찌르는 먼 거리의 3점슛과 풋백 덩크의 장인답게 강력한 덩크로 상대팀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강한 멘탈은 접전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시켜 빅샷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농구를 펼치는 선수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공격을 성공해야 하는 순간에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공격을 성공시켰고, 누구보다 빠른 기동력을 발휘 해 상대 공격을 저지했습니다. 빅맨으로서 웨이트가 많이 나가지 않아 상대 공격수들에게 위압감을 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 공격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운동능력과 긴 팔)으로 커버하며 리그에서도 수준급 있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닉스는 본인 외에 이렇다할 공격 옵션이 없어 그가 활약한 만큼의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된 모습으로 NBA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