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런 팍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독한 연습벌레였습니다. 매일 아침 새벽 6시에 체육관을 찾아 연습에 매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일 저녁 NBA 오락을 즐겨했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그는 연습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켰고 고교시절 20경기에서 평균 31.3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선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지역 최종 결승전을 포함하여 세 번의 주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였고, 한 경기에서 50득점을 넣으면서 전국에서 유명한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 디애런 팍스의 프로필
▷ 출 생 : 1997년 12월 20일
▷ 신 체 : 190cm , 79kg
▷ 학 력 : 켄터키 대학교
▷ 소 속 : 새크라멘토 킹스
▷ 포 지 션 : 포인트 가드
▷ 데 뷔 : 17년 새크라멘토 킹스 1라운드 5순위
▷ 등 번 호 : NO. 5
◆ 대학에서 맹활약하다
그가 대학에 진학할 때 쯤 여러 대학교에서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이 벌어졌고, 이런 경쟁속에 그가 택한 대학은 켄터키 대학이었습니다. 그는 초스피드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와 마무리 능력으로 득점을 생산해낼 수 있는 대학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습니다. 화려한 볼 핸들링과 패스 능력도 뛰어나 돌파에 이은 빈 공간에 있는 동료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는 대학 전체에서 공수 모두 상위권에 랭크된 켄터키 대학의 포인트 가드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나갔습니다. 켄터키 대학 역사상 두 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SEC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매 경기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3월 토너먼트에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본인 커리어 최고의 플레이로 캔터키 대학을 거의 파이널 포까지 이끌었습니다.
지난 NACC 토너먼트 16강에서 그는 론조 볼이 속해있는 UCLA를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습니다. 당시 39득점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주가를 올렸습니다. 그는 SEC 토너먼트 MVP 수상과 함께 All-SEC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고, 론조 볼, 조쉬 잭슨, 제이슨 테이텀, 마켈 풀츠와 함께 2017 드래프트 탑 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켄터키 대학 시절 36경기 평균 29.6분을 소화하며 16.7득점 4.0리바운드 4.6어시스트 1.5스틸 0.2블락을 기록하며 17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 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되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빅맨과 포워드 포지션에 비해 가드진의 보강이 시급했습니다. 이미 빅맨 진에는 윌리 컬리 스테인이, 슈팅가드진에는 버디 힐드가 자리 잡고 있었던 새크라멘토는 드래프트 전부터 디애런 폭스의 지명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결국 2017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그를 지명하였고 팀의 간절한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디애런 팍스의 장점
▶ 운동신경이 아주 뛰어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개척한 공격형 포인트 가드임.
▶ 현재 NBA에서 가장 빠른 선수이며, 이를 활용한 돌파가 특기이며 골밑 마무리능력이 아주 준수함.
▶ 평균 6 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패싱 능력도 좋음.
▶ 포인트가드로서는 매우 훌륭한 야투율을 보여주고 있음.
▶ 클러치 능력이 크게 발전하여 중요한 순간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아넣었고, 22-23 시즌 종료 후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음.
▶ 리그에서 손꼽히는 미드레인지 장인이며, 팀이 필요로 할 때 얼마든지 1대1로 득점을 짜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음.
▶ 신장 대비 윙스팬이 길어 수비 능력도 굉장히 준수한 편임.
▶ 뒤에서 뛰어들어와서 찍는 체이스다운 블락이 일품이며,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스틸도 좋음.
▶ 돌파에 이은 림 근처에서의 득점 성공률이 59%인 그는 포인트 가드로서 매우 좋은 피니셔이며 부드러운 플로터 슛터치를 지녔음.
▶ 돌파 후 오픈된 동료를 찾아서 찔러주는 패스 또한 환상적임.
◆ 디에런 팍스의 단점
▶ 들쑥날쑥한 3점 야투율이 단점.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프레임이 굉장히 얇아 버티는 힘이 너무 부족함.
새크라멘토 현지 언론은 제이슨 윌리엄스와 폭스를 비교하기 시작, 폭스를 밀레니엄 킹스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윌리엄스는 화려한 패스들로 새크라멘토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장본인입니다. 그가 윌리엄스의 화려함과 함께 안정감을 갖춘 포인트가드로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의 대학 선배이자 NBA 최고 스피드를 지닌 존 월이 직접 자신과 비교했을 정도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단점은 지독한 연습으로 극복하여 세크라멘토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