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샌안토니오에서 왕조를 만들었던 BIG3의 일원이자 리그 탑 포인트가드입니다. 그는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8번째로 낮은 드래프트 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했으나 감독의 지도아래 꾸준히 성장한 결과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와 같이 2000년대 샌안토니오의 황금기를 이끄는 빅 3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우승 경력이나 경기력 모두 NBA 탑 클래스의 포인트 가드인 대기 만성형 선수인 그의 이름은 토니 파커입니다.
◆ 토니 파커의 프로필
☞ 이 름 : 윌리엄 앤서니 토니 파커
☞ 출 생 : 1982년 5월 17일
☞ 학 교 : INSEP
☞ 신 체 : 188cm, 체중 84kg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 드래프트 :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8순위 샌안토니오에 지명
☞ 등번호 : 9번
☞ 소속팀 : 파리 바스켓 레이싱(1999~01)/샌안토니오 스퍼스(01~18)/샬럿 호네츠(18~)
시카고 대학의 농구 선수인 아버지와 모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원래 축구를 좋아했지만 조던의 플레이를 보고 반해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리그에서 2시즌 활동한 다음 프랑스 리그의 프로 팀에 입단해 활약하다가 200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드래프트에 참가하였지만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딱 한사람 그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샌안토니오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 감독입니다. 아무도 지명하지 않은 그를 포포비치 감독은 28번째로 지명하고 그는 샌안토니오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루키 시즌부터 파커는 주전 포인트 가드로 뛰면서 평균 9.2득점 4.3어시스트 2.6리바운드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루키 퍼스트 팀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그는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면서 02-03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04-05시즌 두 번째 우승. 05-06시즌에는 우승과 함께 유럽인 최초로 NBA 파이널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2013년 NBA 시즌이 끝나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바스켓에 참가해 종횡무진 활약, 결승에서 리투아니아를 격파해 프랑스의 첫 유로 바스켓 대회 우승을 이끌며 MVP까지 차지함과 동시에 NBA에서 자신의 네번째 우승까지 일궈냈습니다.
◆ 토니 파커의 수상내역
☞ 2007년 파이널 MVP
☞ 2012-14년 All-NBA Second Team 3회
☞ 2009년 All-NBA Third Team
☞ 2006,07,09,2012-14년 NBA All-Star 6회
☞ 2002년 NBA All-Rookie First Team
☞ 2012년 NBA Skills Challenge champion
☞ 2006년 NBA Shooting Stars champion
☞ 2013년 FIBA EuroBasket MVP
☞ 2001년 French League Rising Star Award
☞ 2000년 FIBA Europe U-18 Championship MVP
◆ 토니 파커의 우승 경력
☞ 2002-2003년 NBA 파이널 우승
☞ 2004-2005년 NBA 파이널 우승
☞ 2005-2006년 NBA 파이널 우승
☞ 2012-2013년 NBA 파이널 준우승
☞ 2013-2014년 NBA 파이널 우승
◆ 토니 파커의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드리블러이자 듀얼 가드였지만, 데뷔 이래 기량이 서서히 꾸준하게 발전하여 6~7년차가 되어서야 비로소 정상급 포인트 가드로 꼽히기 시작했으며, 무려 10년차가 넘어 리그 No. 1 포인트 가드를 다투는 위치까지 올라선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1. 장점
☞ 커리어 초반에는 '난 림밖에 보이지 않아' 스타일의 선수.
☞ 돌파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동시에 돌파만 잘한다는 혹평을 받았다.
☞ 엄청난 순발력과 바디 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돌파 후 페인트 존 득점력이 뛰어나다.
☞ 매치업 상대로 수비가 약한 선수가 붙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 레이업 및 플로터 마무리 능력은 NBA 포인트 가드들 중 단연 최고 수준이다.
☞ 안정적인 중거리 풀업 점프 슛이 장착되면서 최고의 스크리너 팀 던컨과의 콤비 플레이가 뛰어나다.
☞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력과 패싱, 게임 운영도 원숙해졌으며, 확률 높은 중거리 점퍼를 장착하면서 무리한 공격을 안 하게 되어 기복도 별로 없어지고 턴오버도 적은 꾸준형 선수가 되었다.
☞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배짱도 있고 폭발력도 상당하다.
☞ 내구성이 좋아서 부상이 별로 없다.
☞ 안정적인 3점 슈터가 아닌 것 빼고는 약점이 거의 없는 선수이다.
2. 단점
☞ 탑 포인트 가드임에는 분명하지만, 철저한 팀 오펜스를 중시하고 수수한 플레이로 유명한 샌안토니오 특성 및 분명히 잘하긴 하는데 뭔가 임팩트가 적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맞물려 비슷한 수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인기가 없다.
◆ 토니 파커의 이런 저런 이야기
☞ 2015년 유로바스켓 대회에서 대회 통산 득점 1위를 차지했다.
☞ 프랑스인답게 축구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티에리 앙리와 친분이 있다.
☞ 준수한 얼굴과 패션 감각의 소유자로 맥심에 나오기도 했다.
☞ 미모의 연상 여배우인 에반과는 다르다 에바 롱고리아와 결혼해 뭇 남성들의 질투를 샀는데 동료 브렌트 베리의 아내와 바람피우다가 3년 만에 이혼했다.
☞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농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 데뷔 초기, 그리고 전성기가 오기 전까진 감독이었던 포포비치에게 갈굼을 정말 많이 당했다.
☞ 아버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인,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파커는 벨기에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곧바로 프랑스로 이민가 프랑스에서 자란 프랑스인이다. 15세의 나이에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이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 굿바이, 샌안토니오, 샬럿과 2년 계약 합의하다
지난 17년 동안 샌안토니오를 지켰던 파커가 샬럿으로 새 둥지를 옮겼습니다. 포포비치 감독은 파커의 이적에 대해 “보고 싶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샬럿 호네츠가 토니 파커와 2년 1000만 달러에 FA 계약에 합의하였습니다.
파커는 2001년 1라운드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뒤 17시즌 동안 한 팀에서 뛰었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만 정규시즌 1198경기 평균 31.1분을 뛰면서 15.8점 2.8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데뷔 초반만 하더라도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나는 선수였지만 이를 신뢰로 바꿔놓았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 4번의 우승을 이뤄냈고 2006-2007시즌에는 파이널 MVP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파커와 재계약해 베테랑으로서 멘토 역할을 맡아주길 원했지만 그는 더 많은 역할을 원했고 결국 샬럿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는 샬럿에서 켐바 워커의 뒤를 이어 백업 가드로서 뛸 예정입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이클 조던이 단장으로 있는 샬럿에서도 충분히 잘해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상없이 시즌을 잘치뤄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토니 파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