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반란을 보여준 “정슬기 프로 골퍼”-KLPGA 데뷔 3년만에 첫 정상 등극하다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9. 10. 11:11 골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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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그녀는 프로 데뷔 6년, KLPGA 투어 데뷔 3년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하며 골프 여왕에 등극하였습니다. 77전 78기만이였습니다. 그녀는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케이엘피지에이 투어 케이지(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첫 우승을 차지한 그녀의 이름은 정슬기 프로 골퍼입니다.



◆ 정슬기 프로 골퍼의 프로필

☞ 이  름 : 정슬기 (Seul Gi Jeong) 골퍼

☞ 출  생 : 1995년 9월 22일, 경상북도 봉화

☞ 신  체 : 163cm, 58kg

☞ 학  력 : 영주여자중-영주동산고

☞ 소속사 : 씨앤엘스포츠

☞ 소속팀 : 휴온스 골프단

☞ 데  뷔 : 2013년 KLPGA 입회



 2015년 KLPGA에 데뷔한 정슬기 프로는 그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한 차례씩 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올해는 더 부진했습니다. 출전한 19차례 대회에서 톱 10에 한 번 진입한 게 전부였습니다. 상금 랭킹 57위로 내년 시드 보유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KLPGA 데뷔 후 77번째 대회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벌어들인 전체 상금 7000여만원보다 많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단숨에 손에 넣었고, 앞으로 2년간 시드 걱정 없이 1부 투어 활약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우승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고, 우승 또한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이루어낸 역전극이었습니다. 정슬기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16위에 그쳤고, 2라운드 때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까지 올랐지만 우승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슬기 프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 결과 2위 그룹과 단 1타차이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적극과 함께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 정슬기 프로 골퍼의 수상 내역

☞ 2018년 KLPGA 제8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우승

☞ 2017년 KLPGA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3위

☞ 2017년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9위

☞ 2017년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9위

☞ 2017년 KLPGA 투어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위

☞ 2016년 KLPGA 투어 카이도 MBC 플러스 여자오픈 2위

☞ 2016년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

☞ 2015년 KLPGA 드림투어 20차전 2위

☞ 2015년 LPGA 드림투어 18차전 우승

☞ 2015년 KLPGA 드림투어 16차전 공동 2위




◆ 정슬기 프로 골퍼의 상금 내역 및 순위

☞ 2018년 170,013,403원 (29위)

☞ 2017년 141,613,398원 (47위) 

☞ 2016년 156,068,547원 (40위)

☞ 2015년 3,690,000원 (-)



 3년 동안 상금 40위 이내 진입해본 적 없는 철저한 무명 중의 무명이었던 그녀는 이제 KLPGA에서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챔피언 반열과 함께 2년 동안 시드 확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이루어 내시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