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미현 골퍼 뒤를 잇는 슈퍼 땅콩 “이다연 프로 골퍼”-간절함이 그녀를 이끌다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9. 10. 18:29 골프 이야기
728x90

 그녀는 신인이던 2016년에 시즌 내내 성적이 좋지 못하다가 막판 분전하며 간신히 시드를 지켜냈습니다. 2017년에는 갑작스럽게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통째로 쉬는 등 부진과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2018년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1년차와 2년차에 나에게 찾아온 많은 역경과 고생은 나를 성장시킨 자양분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의 이름은 이다연 프로 골퍼입니다.




◆ 이다연 프로 골퍼의 프로필

☞ 이   름 : 이다연 

☞ 출   생 : 1997년 7월 18일

☞ 신   체 : 157cm, O형

☞ 별자리 : 게자리

☞ 직   업 : 여자 프로 골프 선수

☞ 데   뷔 : 2015년 KLPGA 입회

☞ 소속사 : YG스포츠

☞ 소속팀 : 메디힐 골프단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 프로는 불과 21일 전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까지 딱 2홀을 남겨놓고 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습니다. 2타차로 선두를 달리다 17번홀에서 2타를 잃어 1타차 2위로 내려 앉았고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던 그녀는 "이번 우승이 좀 특별한 건 지난번 역전패의 아쉬움을 풀어냈다는 점"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2017년에 1승을 올린 그녀는 2018년에도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단단해진 정신력 뿐 아니라 기술적 향상이 뒷받침된것입니다. 지난해 16위(252.1야드)였던 장타력은 올해 5위(259.7야드)로 껑충 뛰었습니다. 작년까지는 키(157㎝)에 비해 멀리 친다는 평가였지만 올해는 최정상급 장타자로 거듭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볼을 때리도록 배웠다"는 그녀는 "작년보다 몸이 좋아진 덕분에 더 멀리 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쇼트 게임 실력이 몰라보게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104위(69.19%)에서 11위(79.2%), 그린 적중률은 17위(75.35%)에서 3위(79.9%)로 훌쩍 높아졌습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치른 겨울 훈련 동안 쇼트게임 훈련에 주력한 결과 이제는 그린을 놓쳐도 크게 부담이 없고, 그러다보니 그린을 공략할 때도 공격적으로 핀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좋은 성적과 함께 목표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그녀는 “작년보다 상금랭킹을 올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잘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고, 상금왕은 살짝 생각도 들긴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무대 진출 관련해서는 "아직은 부족하다. 더 실력을 쌓고 경험을 쌓은 뒤 생각해도 충분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작은 키에도 버디를 몰아치는 모습이 옛 스타 김미현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슈퍼 땅콩'이라고 별명이 생긴 데 대해 "어릴 때부터 키가 작은 게 스트레스여서 그런지 반갑지는 않다"는 그녀는 "그래도 뭐든 별명이 생기면 받아들이겠다"며 말했습니다.



◆ 이다연 프로 골퍼의 수상 내역

☞ 2018년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3위

☞ 2018년 KLPGA 투어 제6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

☞ 2018년 KLPGA 투어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위

☞ 2017년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 우승

☞ 2016년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2위





◆ 이다연 프로 골퍼의 상금 및 순위

☞ 2018년 374,330,530원 (9위)

☞ 2017년 214,602,287원 (25위)

☞ 2016년 147,442,143원 (44위)




 2017년 그녀는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병가를 내지 않고 하반기 투어를 강행했던 건 할 수 있다고 나를 믿었기 때문이었다"는 그녀는 "그때 절박감이 올해 내가 성공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그녀는 간절함을 가지고 골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간절함으로 더욱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이다연 프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