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골프의 끝판왕, 여자 프로 골프 선수 “기부 천사 배선우”

Posted by 사&슬 파파
2020. 5. 27. 08:44 스포츠 여신

 그녀는 어릴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은 소녀였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이유는 운동신경이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육상과 수영 선수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남달랐던 그녀는 태권도와 쇼트트랙까지 섭렵했습니다. 운동을 너무나 좋아해서 운동선수가 되고싶었지만 그녀의 부모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어쩔수 없이 그녀를 운동선수로 만들었습니다. 4학년때 우연찬게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간 것이 그녀의 골프 인생 시작이 되어서 지금까지 여자 골프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배선우입니다.  



◆ 기부천사 배선우 골퍼의 프로필

☞ 출 생 : 1994년 3월 1일

☞ 신 체 : 키 166cm, 혈액형 A형

☞ 학 력 :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 졸업-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 소 속 : YG스포츠

☞ 데 뷔 : 2012년 KLPGA 입회

 



 수영과 태권도(3단)를 또래보다 1~2년은 빨리 마스터할 만큼 운동 감각이 좋았던 그녀는 엘리트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빼먹지 않고 레슨을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녀의 골프 인생의 첫 번째 반전은 2011년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린 전국체전에서 쇼트 퍼트가 홀을 외면하며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지만 생각지도 않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다른 골퍼가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서 그녀에게 태극마크를 달수 있는 기회가 왔던것입니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우승 경험이 없었던 그녀가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년 6개월 만인 2016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밝힌 우승 소감에서 “골프는 여전히 정복을 코 앞에 둔 산이다.” "골프는 나쁜 남자 같은 스타일이다. '이제 됐다. 감 잡았다'라고 느낀 뒤 다음 날에는 그것이 사라져 버린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매력이 있다"라며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기부천사 배선우 골퍼의 수상내역 

☞ 2020년 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공동 2위

☞ 2019년 12월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 우승

☞ 2019년 8월 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 컵 우승

☞ 2018년 10월 KLPGA 투어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 2018년 8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8 우승

☞ 2016년 12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우승

☞ 2016년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 2016년 5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우승(첫 우승)

☞ 2013년 KLPGA 투어 무안CC컵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 기부천사 배선우 골퍼의 이런저런 이야기

☞ 운수회사를 경영하던 할아버지가 “3대가 같이 골프를 치면 좋을 것 같다”며 골프를 권했다고 함.

☞ 그녀의 취미는 아이스하키라고 함.

☞ 그린 적중률 4위(79.24%)에 올랐을 만큼 정교한 아이언샷을 자랑한다.

☞ 한때 대인기피증에 걸릴 만큼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자체를 두려워했던 적이 있다고 함.

☞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그녀는 안양과 하이원 경기 때 대회 시작을 알리는 ‘퍽드롭’까지 해봤다고 함. 프로야구로 따지면 시구와 비슷하다고 한다.

☞ 그녀는 “과감한 베팅보다는 원금 보장형 전략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눈에 띄지 않게 거북이처럼 골프를 했다”고 말했다.

☞ 통산 4승 중 메이저가 2승(KLPGA챔피언십,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라고 한다.

☞ 파5 홀에서 끊어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투온 시도를 하는 쪽으로 공략법을 바꿨다고 한다.

☞ 고향의 노인복지재단에 매년 천만원씩 기부하는 기부천사라고 함.

☞ 프로 데뷔 직후부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후원금도 기부하며 좋은일에 앞장선다고 함.

그녀의 힙턴과 하체리드는 그 자체가 감탄스럽기만 하다고 함.




 그녀는 스스로를 ‘가성비 골퍼’라고 부릅니다. 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상금을 쌓고 승수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녀는 루키 때를 제외하고는 4년 내내 상금랭킹 ‘톱10’에 진입했습니다. 그녀는 매 대회 커트 통과가 목표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일 준비는 하고 있어요. 천천히 가야죠. 욕심내지 않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무대에서 주로 뛰게 되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