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로농구 멀티 플레이어 초특급 루키 "양홍석(Hongseok Yang)"

Posted by 사&슬 파파
2018. 1. 22. 09:31 농구 이야기/한국 농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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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17-18시즌 KBL 프로농구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선수입니다.중앙대학교를 1년 다니고 프로에 진출해서 현재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KBL 역대 최연소 20점+을 기록한 데 이어 팀 공격력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3차례나 20점 이상 득점을 올렸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그는 26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였습니다. 그가 기록한 26점은 2015년 2월 18일 삼성 소속의 김준일이 SK와 경기서 올린 37점 이후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입니다. 지난 시즌 빅3로 불린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도 기록하지 못했던 득점이므로 신인으로써 엄청난 일을 해낸 것입니다. 이 엄청난 일을 해낸 선수는 초특급 슈퍼 루키 양홍석 입니다.


◆ 특급 신인의 프로필

 이    름 : 양홍석 

 출    생 : 1997년 07월 02일, 전주 

 신    체 : 195cm , 90kg

 학    력 : 금명중-부산중앙고-중앙대학교

 소    속 : 부산 KT 소닉붐   

 포지션 : 스몰 포워드/파워 포워드

 데   뷔 : 17년 1라운드 2순위 부산 KT 소닉붐   

 등번호 : NO. 19


▲ 초특급 선수로 이름을 날리다

그는 부산중앙고 시절부터 이미 전국구 스타였습니다. 2016년에 그는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를 격파하고 중앙고를 3관왕에 올려놓는데 중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경기마다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기도 하며 동기들 중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팀을 최강으로 만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 다가오면서 각 대학에서는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상상도 못할 정도의 스카웃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 전쟁의 승자는 중앙대였습니다. 대학 농구는 경희대 '빅3'(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의 졸업 이후, 고려대와 연세대의 양분화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그의 중앙대 진학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고려대와 연세대학교에 가려져 그동안 빛을 보지 못 했던 중앙대는 '초고교급' 선수인 그의 입학이 확정되면서 '신흥 강호'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대는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려대와 연세대의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높이의 열세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박지훈, 김국찬을 중심으로 한, 가드 중심의 빠른 공격이 빛을 발했지만 최준용과 안영준, 박인태 등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연세대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학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게 된 중앙대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이우정과 김국찬이 버티고 있는 기존의 팀 전력에 고교 최정상급 인사이드 플레이어가 합류함에 따라 '황금 세대'가 졸업한 고려대와 연세대를 추월할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중앙대학교로 진출한 이후에는 초반에는 손발이 다소 맞지 않아 고전을 했지만, 이후에는 팀에 녹아들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7 대학농구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평균 20.13득점, 8.13 리바운드, 1.9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앙대의 2017 대학농구리그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 1학년을 마치고 KBL 프로농구에 도전하다

  대학 활약으로 인해 국가대표팀 감독인 허재에게 부름을 받아 A대표팀 소속으로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전하여 대학생의 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그는 대학 4년을 마치지 않고 일찍 프로농구에 얼리 엔트리 참가하기 위해 중앙대학교를 자퇴하고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였습니다.

 그가 얼리로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자 마자 연세대 특급 포인트 가드 허훈과 함께 유력한 1순위 후보로 올라섰습니다. 로터리픽이 유력한 팀들 중 포워드가 빈약한 팀이 많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그를 1순위로 내정하는 농구팬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그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 KT에 전체 2순위로 지명되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허훈 선수는 부산 KT 전체 1순위로 지명)


▲ KBL 프로농구에 적응하다

 그는 대학농구를 4년동안 경험하지 못해서인지 초반 공격과 수비에 많은 허점을 드러내며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에서는 프로 선수들에게 몸싸움도 밀리며 힘겨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만 공격에서는 그나마 자기의 몫을 조금씩 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팀 내 포워드진이 부상자들이 맣이 있어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좋은 모습을 연일 보여주었습니다.

 

 신인다운 패기와 넘치는 체력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 찬스를 잡아가며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미들슛과 3점슛을 앞세워 개인 최다득점인 23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2순위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득점을 26점으로 다시 갱신하며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해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내 용병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은 계속된 연패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초반 부진을 딛고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10경기동안 평균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부산 KT 허훈선수, 서울 SK 안영준의 2파전이었던 신인왕 경쟁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새롭게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 양홍석 선수의 장, 단점

1) 장점

☞ 원 스텝 이후 돌파가 간결함.

☞ 돌파 후 피니쉬 능력이 뛰어남.

☞ 미들샷과 3점슛이 정확한 편임.

☞ 포스트업 능력이 우수함.

☞ 어느상황에서도 득점을 시킬 수 있는 메이드 능력이 뛰어남.

☞ 운동 능력이 매우 뛰어남.

☞ 스스로 드리블을 해서 득점 마무리가 되는 선수

☞ 1번(포인트가드)부터 5번(센터)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2) 단점

☞ 몸싸움에 밀리며 수비력이 떨어짐.

☞ 시야가 좁아서인지 패스력이 떨어져 턴오버가 많음


▲ 양홍석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

 그는 현재 팀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의 해야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득점을 책임져줘야하는 용병들의 부진으로 인해 그들 대신 팀 득점에 앞장서며 팀 승리를 위해 연일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항상 2%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금 팀은 신인들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하며 리빌딩에 나선 상태이므로 이 상황에서 본인이 최대한 프로 무대에서 많이 부딪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메꾸면서 앞으로 부산 KT 우승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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