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NBA 서브컨퍼런스 결승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막아선 휴스턴 로켓츠”

Posted by 사&슬 파파
2018. 1. 22. 11:58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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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보 제임스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이 최고의 숙적이자 난적인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의 시즌 맞대결시리즈 3경기를 2승 1패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무대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서 제임스 하든과 스테판 커리의 자존심 싸움과 미리보는 결승전 경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든과 크리스 폴의 폭발적인 맹활약으로 커리-듀란트-그린-탐슨의 판타스틱 4가 뭉친 워리워스를 상대로 엄청난 득점 난타전 속에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휴스턴은 홈 3연승 및 최근 6경기 5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승리한 5경기 모두 100득점 이상의 점수를 폭발시킨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임스 하든이 34분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2가로채기 2슛블록, 크리스 폴이 35분 동안 3점슛 6개를 포함해 33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가로채기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쿼터에서 하든의 3점슛 3개가 잇따라 터지며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면서 40-28로 1쿼터를 마쳤습니다. 폴도 외곽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괴롭혔습니다.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살아나는 분위기였지만, 휴스턴의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휴스턴은 전반을 65-58로 앞선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거센 추격에 주춤하며, 4쿼터에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면서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하든의 막판 엄청난 활약으로 휴스턴이 승리했습니다.

 

◆ 휴스턴 로케츠(32승 12패) 116-10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 10패)

▶ 휴스턴

☞ 크리스 폴  33득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3스틸/3P 6개

☞ 제임스 하든  22득점/8어시스트/3P 5개

☞ 클린트 카펠라  18득점/5리바운드/4스틸

▶ 골든스테이트

☞ 케빈 듀란트  26득점/7리바운드/5어시스트/3P 4개

☞ 드레이먼드 그린  21득점/7리바운드/6어시스트 

☞ 스테픈 커리  19득점/8어시스트/3P 5개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 제임스 하든과 무릎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연일 맹활약 중인 크리스 폴 콤비가 3점슛 11개 포함 55득점, 15어시스트의 엄청난 활약으로 27득점, 9어시스트 합작에 그친 스플래쉬 브라더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조합을 엄청난 격차로 압도했습니다.


◆ 두 팀 에이스 대결 득점 비교

☞ 휴스턴 하든+폴 : 55득점/15어시스트/5스틸 

☞ 워리어스 커리+탐슨 : 27득점/9어시스트/4스틸 


 올해 LA 클리퍼스에서 이적한 폴은 득점 뿐만 아니라 모든면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를 농락하듯 개인 드리블 실력을 뽐내며 상대를 간단히 제치고 쏘는 중장거리 풀업점프슛, 돌파 후 직접 마무리 또는 킥아웃패스, 경기 상황에 맞는 능수능란한 경기템포조절 등 NBA 최고의 정통 포인트 가드다운 실력을 뽐내며 경기 코트를 완벽하게 지배했습니다. 폴은 핵심 식스맨 에릭 고든 야투 난조에도 불구하고 디펜딩 챔피언과의 화력전승리를 이끌어낸 일등공신입니다.

 

  클린트 카펠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도 승리를 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카펠라의 넓은 수비범위와 상대 인사이드 침투능력, 골밑에서의 근성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이바지하였습니다. 또한 카펠라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속공에서는 가장 앞서 나가며 득점에 도움을 주고 수비에서도 최전선을 책임지며 맹활약하였습니다.


 17-18시즌 유력한 MVP 후보인 "털보네이터" 하든은 경기막판 가장 중요한 승부처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상대 에이스 스테판 커리를 앞에 두고 성공시킨 경기 종료 1분 10초전  엄청난 스탭백 3점슛 물론 이어진 수비에서도 커리의 회심의 추격 3점슛 시도를 블록슛으로 막아내는 울트라 초특급 막판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든은 수비에서도 사기 캐릭터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와 매치업되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고, 결국 에이스인 하든의 막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휴스턴의 4쿼터 승부처 상황

☞ 4분 24초 : 하든 교체투입

☞ 4분 21초 : 그린 역전 레이업슛(105-106)

☞ 3분 46초 : 터커 재역전 3점슛(108-106)

☞ 3분 1초 : 듀란트 추격 점프슛(109-108)

☞ 2분 43초 : 터커 결승 3점슛, 하든 AST(111-108)

☞ 1분 10초 : 하든 쐐기 스텝백 3점슛(114-108)

☞ 1분 8초 : 하든, 커리 3점슛 시도 블록슛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휴스턴의 패배로 역대 2위인 원정 15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휴스턴 원정 맞대결 7연승 역시 마감했으며, 14~17시즌 구간 맞대결 21경기(PO포함) 18승 3패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던 반면 이번 시즌 맞대결 3경기 결과는 1승 2패 열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패배는 스플래쉬 브라더스가 상대수비에 제압당했고 또한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부진한 스플래쉬 브라더스에게만 슈팅기회가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서부컨퍼런스 1위, 휴스턴은 그 다음 2위에 올라 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팀은 컨퍼런스파이널무대에서 재회하게 될 가능성이 큰 팀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보여주는 의미는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17-18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골든 스테이트를 주저 없이 1순위로 뽑았습니다. 하지만 그 1순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가 우승하게 될지 더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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