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강 원투 펀치 포틀랜드의 강심장 “C.J. 맥컬럼 ("C. J." McCollum)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8. 1. 31. 18:24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포틀랜드가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또 한번의 승리로 먹이사슬우위를 재확인했습니다. 오클 상대로 4연승 포함 최근 맞대결 7경기 6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맞대결 1차전(홈) 당시에도 4점차 승리를 가져갔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포틀랜드 초특급 에이스인 데미안 릴라드가 햄스트링,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기는데는 딱히 문제없었습니다. 승리를 가져온 선수는 포틀랜드 원, 투 펀치중 한명인 CJ 맥컬럼이었습니다.


◆ CJ 맥컬럼의 프로필

 출     생 : 1991년 09월 19일, 미국 

 신     체 : 193m , 86kg

 소     속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포 지 션 : 슈팅가드

 데     뷔 : 13년 1라운드 10순위 포틀랜드   

 등 번 호 : NO. 3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을 54-50으로 마친 포틀랜드는 후반, 3쿼터 들어 다시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찾은 포틀랜드는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3쿼터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 연속 15득점을 올리며 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동료 스크린을 활용한 중거리지역 공략능력이 무척 매력적인 그는 4쿼터에서도 맹활약하며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빅3가 건재한 오클의 추격을 잠재우며 무너뜨렸습니다.

 그는 2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빅3인 러셀 웨스트브룩(22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폴 조지(22득점  4리바운드  3P 5개), 카멜로 앤써니(19득점  6리바운드  3P 3개)보다 높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런 맹활약으로 최강 빅3를 물리친 그가 궁금합니다.


 그는 2013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한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인해 계속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NBA 리그 톱 슈팅 가드입니다. 같은 팀 소속 릴라드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NBA 올스타급 기량을 갖춘 슈팅 가드이며 동 포지션에서 최고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 필라델피아 지미 버틀러, 토론토의 더마 드로잔 등을 제외하면 더 나은 선수는 찾기 어려울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불의의 부상을 당하다

 그는 고교시절 1학년 때 키가 158cm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작은 신장을 이겨내고 평균 29.3득점을 기록하며 오하이오주의 08~09년 청소년 선수상을 받으며 맹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는 실력은 출중했지만 그리 크지 않은 신장으로 인해 무명인 리하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1학년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매 경기 평균 19.1득점, 5리바운드의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이런 성과로 인해 각종 언론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고 리하이 대학교를 2010 NCAA Division에 진출시켰으나 탑 시드이자 최강인 캔자스 대학교에 패배하며 1차전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때는 매 경기 평균 21.8득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을 끌어올렸고. 3학년때 그는 맹활약을 하며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세번째 올 컨퍼런스 퍼스트 팀이 되었습니다. 특히 2012 NCAA Division에서 30점을 기록하며 듀크 대학교를 75-70으로 이기는 대이변을 일으켰으나 생각지도 못했던 자비에르 대학교에 패배하면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교 재학 중 계속해서 실력을 늘려나갔고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탑 시드를 받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2013년 그는 버지니아 연방 주립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왼발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3년 리하이 대학교 저널리즘 학사 학위를 취득, 졸업 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였습니다.


◆ NBA 실력으로 입증하다

 그는 왼발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 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리하이 대학 최초로 2013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1라운드 10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는 2013년 NBA 섬머리그에서 매 경기 평균 2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라는것을 몸 소 실력으로 입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3년 신인들 중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빅터 올라디포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NBA 데뷔를 앞두고 발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시즌을 시작하고 첫 6주동안은 발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그는 1월 5일에 드디어 NBA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비록 올랜도전 4득점에 벤치출장이었지만 그에게는 영광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전에서 19득점을 기록하며 충분히 NB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기량 발전상을 수상하다

 14-15 정규시즌에 그는 벤치 멤버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문인지 대학 때나 루키 시즌에 보여준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슈팅가드 포지션에 탄탄한 수비와 쏠쏠한 3점 슛을 보여주던 웨슬리 매튜스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점차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벤치에서 평균 27분 이상 출장 기회를 받으며 평균 15점을 넣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주전 웨슬리 매튜스의 시즌아웃에 이어 베테랑 슈터 애런 아프랄로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수 없게 되자 플레이오프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3분동안 17.0득점을 기록하여 팀 기대에 부응했고,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넣으며 맹활약하였습니다. 멤피스와의 5차전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33점을 기록하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15-16 시즌 포틀랜드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적한 가운데 데미안 릴라드와 함께 남아서 주전 백코트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주전으로 출장하여 당당하게 풀시즌을 치르며 그는 스코어러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6분당 3점 슛 성공률과 야투율, 자유투 성공률을 더욱 끌어올렸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이 8회에 달하며, 지난 시즌의 3배가 넘는 수치인 평균 20.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평균 25점을 기록한 초특급 가드 릴라드와 함께 팀 역사상 처음으로 함께 평균 20점 이상을 득점한 백코트 듀오가 되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샬럿의 켐바 워커,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제치고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습니다.


 16-17시즌 포워드진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접전 승부처 상황에서의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것에 있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유서프 너키치가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후 릴라드와 함께 팀의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끌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릴라드와 함께 맹활약하였지만 팀 선수 구성에서 2% 부족한 부분을 보이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 맥컬린의 장, 단점

1) 장점

☞ 공격력 면에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슈팅 가드.

☞ 높은 성공률의 3점슛 리그 최상위급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주무기.

☞ 돌파 이후의 레이업이나 플로터도 수준급.

☞ 클러치에서도 주저없이 슛을 던질 수 있는 강심장임.

☞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역시 뛰어나 빈 공간을 잘 활용함.

☞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르게 기회를 만들어내는 시야도 갖추고 있음.

☞ 매치업 상대가 슈팅 모션에 들어가기 전 공만 긁어내는 재주가 뛰어남.

☞ 가드치고는 괜찮은 블락과 디펜스 리바운드 능력이 있음.

☞ 전 경기를 출장할 정도로 체력과 부상 방지 능력이 좋음.

☞ 드리블링은 슈팅가드에서도 정상급임

☞ 실책과 턴오버가 상당히 적음.

2) 단점

☞ 신장과 운동능력의 열세로 대인 수비능력이 떨어짐.


▶ 맥컬린에게 바란다

 그는 포틀랜드에 맥컬럼 드림 센터를 열었습니다. 맥컬럼 드림센터는 포틀랜드의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와 책, 학습도구 등을 구비해서 동기부여 학습실을 제공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그들의 열정을 찾고 그들에게 건설적인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포틀랜드의 청소년 커뮤니티를 후원한다고 말할정도로 좋은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착하고 휼륭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주 큰 무대에 서 본적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분명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말고 언제나 지금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은 물론 NBA 레전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