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BA 올스타전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주장이 되다

Posted by 사&슬 파파
2018. 2. 1. 10:01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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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8 올스타전 주장이 되었습니다.  ESPN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르브론과 커리가 2018 올스타전 주장으로 뽑혔다.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팀 선수들을 드래프트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르브론은 총 263만 표를 얻어 이번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가 되었고, 커리는 237만 표로 서부 1위(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올스타전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올스타전은 예전과 달라집니다. NBA는 이번 올스타전부터 동,서부 컨퍼런스가 맞서는 방식을 없애고 각 컨퍼런스 팬 투표 1위가 컨퍼런스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드래프트를 하여 팀을 꾸리게 했습니다. 최다 득표를 얻은 르브론과 커리가 각각 팀을 이뤄 선수들을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스타전 주전 선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팬 투표(50%), 기자단 투표(25%), 선수단 투표(25%)가 반영되었습니다. 르브론과 커리는 본인을 제외한 투표로 선정된 8명의 선수 중 동, 서부 관계없이 4명을 선택해 자신의 팀으로 데려올 수 있습니다. 벤치 선수는 NBA 30개 구단 감독의 추천으로 선정이 됩니다. 르브론과 커리가 어떤 선수를 뽑을지, 어떤 선수들이 새롭게 호흡을 맞출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드디어 발표를 했습니다.


◆ 올스타전 멤버는 누구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하던 2018 NBA 올스타전 주전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예전과 달리 콘퍼런스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 르브론 팀

1) 주전 멤버

☞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 벤치 멤버

☞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 존 월(워싱턴)

☞ 브래들리 빌(워싱턴)

☞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뉴욕)



▶ 커리 팀

1) 주전 멤버

☞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


2) 벤치 멤버

☞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 카일 라우리(토론토)

☞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 지미 버틀러(미네소타)

☞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

☞ 알 호포드(보스턴)


◆ 올스타전 이모 저모

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년 연속 4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2017 올스타전에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나선 바 있습니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4명의 올스타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② 드마커스 커즌스는 데뷔 후 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전으로 출전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매번 감독 추천으로 벤치 멤버에 뽑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팬 투표, 기자단 투표, 선수단 투표에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전이 되었습니다.

③ 더마 드로잔은 데뷔 후 4번째 올스타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토론토 랩터스 프랜차이즈 최다 올스타전 출전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1위는 빈스 카터와 크리스 보쉬가 기록한 5회입니다. 드로잔이 이적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프랜차이즈 역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④ 케빈 듀란트는 9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14회)를 제외한 가장 긴 올스타 연속 출전 기록입니다.

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레이 앨런(2000~2002년) 이후 처음으로 밀워키 벅스 프랜차이즈에서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앨런은 3년 연속 별들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⑤ 르브론 제임스는 14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주전으로 나서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이로써 르브론은 밥 쿠지와 함께 NBA 역사상 올스타 주전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총 14회입니다. 만약 내년에도 주전으로 올스타에 출전한다면 당당히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⑥조 엘 엠비드는 생애 첫 NBA 올스타전에 뽑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4 신인 드래프트 출신 중 유일하게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당시 앤드루 위긴스, 애런 고든, 마커스 스마트, 줄리어스 랜들, 잭 라빈 등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으나 아직 올스타전 본경기에 나간 선수는 없었습니다.

⑦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몬드 그린 VS 케빈 듀란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미국프로농구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판타스틱4’가 3대 1로 찢어집니다. NBA의 새로운 시도 덕에 골든스테이트를 '극강'으로 만든 넷이 분리된 신선한 광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⑧ 르브론팀에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과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2옵션을 나눠 맡았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함께 뛰게 되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로 갈등을 빚었던 조합입니다.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⑨ ‘팀 스테판’에선 무지막지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동부 컨퍼런스의 ‘그리스산 특급’ 아데토쿤보가 우주 괴물 스테판 커리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주장이 되면서 “아데토쿤보와 함께하고 싶다”라는 얘기를 계속해서 내비쳤는데 결국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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