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허재의 장남 KBL 프로농구 별 중의 별 "허웅 선수"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21. 5. 24. 13:15 농구 이야기/한국 농구 KBL

 허웅 선수는 고등학교때부터 과감한 돌파와 허재를 닮아 강심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슛팅에 기복이 있다는 평을 받았지만 대학에 와서는 슛팅 역시 노력으로 극복하여 대학 최고의 2번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허재선수가 프로농구를 은퇴하고 난 후 미국으로 연수를 가서 공부를 시작할 때 미국에서 농구를 하기로 결심합니다.(이 때 허훈은 농구를 할때 형이 다치면 고쳐주겠다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우애가 좋은 형제네요~^^)

◆ 허웅 선수의 프로필

 출      생 : 1993년 08월 05일 

 신      체 : 186cm , 78kg

 학      력 : 용산중-용산고-연세대학교

 소      속 : 원주 DB프로미

 포  지 션 : 슈팅 가드 / 포인트 가드 

 데      뷔 : 2014년 동부 1라운드 5순위 입단

 등  번 호 : NO. 3번

 

 허재가 다녔던 용산중-고등학교에 거쳐 연세대에 진학 후 대학3학년때 얼리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허웅은 얼리로 나온 후 프로에 일찍와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학생활을 다 못즐겨서 아쉬웠고 4학년때 에이스를 할 수 있는데 못해봐서 아쉽다고 함. 또한 허훈 동생이 4학년때 왕노릇 하는게 부러웠다고 함~ㅋㅋㅋㅋ)

 

 

◆ 허웅 선수의 신인드레프트 순간

 2014년 KBL 신인선수 드레프트가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고양 오리온스, 서울삼성, 인천 전자랜드 다음으로 전주 KCC가 전체 4순위 지명 팀으로 결정되자 체육관이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KCC 허재 감독도 알수 없는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허재 감독이 1라운드 지명을 위해 단상에 오르자 체육관 안에 모든 사람들은 과연 허재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멀리하고 허재 감독은 고려대 출신 김지후 선수를 지명하였습니다. (그 당시 동생 허훈은 도대체 아버지 속마음을 모르겠다. 형이 KCC에 가기를 내심 바랬다. 거기서는 출전시간 보장과 함께 당장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로 아마 두사람 중 한사람은 KCC를 떠났을것이다. 아버지가 감독을 그만두거나, 형이 트레이드가 되거나~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도 허재와 허웅 선수의 팬으로서 부자가 한 팀에 있다는건 아마 허재 감독은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국가대표에서 허웅과 허훈을 실력이 출중해서 뽑아도 여기 저기서 아들들이라 특혜를 준다는 말도 안되는 잡음들이 들리는데 한 팀에 있다면 얼마나 많은 안좋은 말들이 생겨 나겠습니까? 허재 감독의 결정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허웅 선수는 4순위가 유력했지만 본의 아니게 5순위로 원주 동부 구간에 부름을 받습니다.

 

     -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악수를 하는 모습입니다.

 

   -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 라는 멋진 말을 남긴 허웅선수

 

    -  동생 허훈이 형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모습입니다(역시 사이가 좋네요)

 

 

 이렇게 허웅은 1라운드 5순위로 당당하게 프로 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훌륭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허웅 선수의 프로 농구 생활

  그는 빠르게 프로농구에 적응하고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곧 인기가 되는곳이 프로이고,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가 허웅 선수입니다.  인기의 척도를 알아볼 수 있는곳은 바로 올스타 투표입니다. 거기서도 최대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득표수 1위의 선수는 누가 되느냐입니다. 농구 팬들에게 표를 받는다는건 실력은 기본이고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가 1위 득표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2년 연속 올스타 인기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받았습니다. 2위 김태술 선수를 큰 득표차를 보이며 당당하게 1위를 하였습니다.

 

 동부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성장을 했습니다.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3점슛으로 당당하게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기와 함께 실력까지 갖춘 허웅 선수, 동부 김주성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임에 손색이 없습니다. 

 군대 생활 다치지 않게 잘 마무리해서 프로농구로 돌아와서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프로 농구계에 활력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