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계에 아이돌이자 HOT한 그녀 “준비의 여왕 전새얀” -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20. 5. 29. 12:31 스포츠 여신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말에 딱 들어맞는 말인거같습니다. 2014년 데뷔 후 '백업 인생'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갔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 만반의 준비로 자신의 배구인생의 꽃을 뒤늦게 피우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도로공사의 레프트 전새얀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 배구계의 아이돌 전새얀 선수의 프로필

☞ 이   름 : 전새얀 (Jeon Sae-Yan)

☞ 출   생 : 1996.11. 27 / 울산광역시   

☞ 신   장 : 178cm, 67kg

☞ 학   력 : 옥현초-대구일중-대구여고

☞ 소   속 : 한국도로공사

☞ 포지션 : 윙스파이커

☞ 드래프트 : 2014~2015시즌 1라운드 5순위 IBK기업은행 입단

☞ 별   명 : 똥멍청이, 밤비, 전세, 힙통령

☞ 경   력 : IBK기업은행(2014~2016)->한국도로공사(2016~)




 그녀가 배구공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입니다. 언니를 따라 처음 배구공을 잡은 그녀는 초등학교 6학년때 키가 크지 않아 그만두었다가 배구 감독님의 계속된 설득에 의해서 중학교 때 다시 배구를 시작했습니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그녀는 2014-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되었습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는 유망주들로 넘쳐났던 해입니다. 국가대표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을 비롯해, 하혜진, 문명화 등 같은 대형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기에 대구여고 에이스였던 그녀는 5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하게 된 것입니다.

 



 기업은행에 입단 후 그녀는 레프트 백업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주전으로 박정아, 채선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5-2016 시즌 종료 후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2:2 빅딜 트레이드(최은지, 전새얀 ↔ 김미연, 이고은)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적한 팀에서 계속해서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에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간 그녀는 2019-2020 시즌 선발로 나올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IBK기업은행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테일러심슨을 대신해 선발출장해 18득점 공격성공률 40.9%를 올리며 도로공사의 시즌6연패를 끊는 중추역할을 하였음)




 2019-2020 시즌 초만 하더라도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못하던 후보선수였던 그녀는 외국인 선수인 테일런이 부상으로 빠진 후 믿지 못할 활약을 보여주며 도로공사에서 중요한 선수로 탈바꿈했습니다. 일단 2019-2020 시즌 한정으로 박정아와 함께 공격진 원투펀치를 이룬 그녀는 시즌 후 FA자격을 얻었고, 원 소속팀 도로공사와 재계약했습니다.




◆ 배구계의 아이돌 전새얀 선수의 이런저런 이야기

☞ 별명이 힙통령으로 미모뿐만 아니라 힙 또한 구단 내 최고라고 함.

☞ 휴대폰 속에 저장한 상대 팀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함.

☞ 휴대폰으로 오목을 많이 한다고 함(오목을 하면서 집중력과 승부욕이 생긴다고 함)

☞ 어릴때는 운동하는것을 좋아해서 체육 선생님을 꿈꾸기도 했다고 함.

☞ 어릴때부터 존경했던 김연경 선수와 배구 코트에서 꼭 한번 뛰어보는게 목표 중에 하나라고 함.

☞ 학교 다닐 때는 롤 모델로 GS칼텍스 소속의 이소영 선수를 꼽았음.(프로에 와서는 없다고 함)

☞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배우 박서준이라고 함.(얼굴도 이상형이고 연기할 때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 나의 최애곡은 체리필터 ‘오리 날다’라고 함.

☞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배구. 눈 뜨자마자 배구 생각만 한다고 함.

☞ 죽기 전에 번지점프와 배낭여행을 해보고싶다고 함.

☞ 배구 외에 다른 종목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골프를 하고 싶다고 한다.





 그녀는 항상 노력하고 준비성이 철저한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이기에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투입이 되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데뷔 6년만에 드디어 만개하는 꽃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선수로 팬들 가슴속에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대한민국 레전드 선수가 될 수 있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