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이 최초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한 “에이스 김라경”

Posted by 사&슬 파파
2020. 6. 5. 09:34 스포츠 여신

 한국 리틀야구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선수로 참가한 선수이자,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7년에 최연소로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선수가 있습니다.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이 최초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한 에이스이자 여자 야구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특급 에이스 김라경 야구 선수입니다.



여자 야구 에이스 김라경의 프로필

☞ 이   름 : 김라경(La-Kyeong Kim)

☞ 출   생 : 2000년 11월 4일 충청남도 논산시

☞ 가   족 : 부모님, 오빠 김병근(전 한화이글수 선수)

☞ 학   력 : 금암중-진접고-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포지션 : 투수

☞ 투   타 : 우투우타




  한국 프로야구 최초 여자선수를 꿈꾸며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오빠(한화 이글스 선수였던 김병근)가 야구하는 것을 보고 야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야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게된 그녀는 초등학교 6학년때 계룡대 리틀야구단에 입부하면서 야구계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김라경 어머니는 "1년 정도 하면 그만둘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열심히 하기에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야구계에 입문한 후 그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중학교 시절에 최고구속 105km/h를 던지는 빠른 공을 던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중학교 3학년 당시 리틀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로 홈런을 기록하였다는 사실입니다.(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도 등장했음) 피나는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은 그녀는 중학생이던 2015년부터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표팀의 경기에 함께 차출되며 2016년 7월에 열리는 WBSC 여자 야구 월드컵에도 참가했습니다.

 


 그녀는 정말 잘 던지고 타격 솜씨가 좋은 여자 야구 선수입니다. 시속 117~118㎞ 직구를 던지는 그녀는 세계 정상급 여자 투수들 못지 않은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세계 정상급 여자 투수들은 보통 120㎞대의 공을 던진다.) 하체를 활용한 부드러운 투구폼을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또한 잘 던집니다. 매번 야구계에 화제거리가 되고 있지만, 미래에도 야구를 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여자야구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은 한국의 현실상 제대로 야구를 배울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농구, 배구, 축구와 달리 야구는 아직 프로여자야구팀이 없는 실정입니다. 여자야구팀들이 존재하지만 프로와는 거리가 멀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힘든 상황이지만 그녀는 꿈을 잃지 않고 있으며 한국 역사상 최초의 프로여자야구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라경 선수의 이런 저런 이야기

2019년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하여 강호 미국전에 등판하여 최고구속 113km/h를 기록했음(대체적으로 평균 구속은 100km 중후반~113km 정도에서 형성되는 편이다.)

변화구는 90km 정도의 구속이며,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 리틀야구 당시 계롱대 리틀야구부 합숙훈련 시에는 다른 남자 아이들과 달리 학부모들과 함께 잠을 잔다고 한다.(그게 꽤나 불편하다고 인터뷰 등에서 언급했음)

☞ 오빠가 전 한화 이글스, 현재 질롱 코리아에서 활동중인 김병근으로 근력운동이나 부상 관리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한다.

비공식으로는 최고구속 117km/h까지 기록했다고 함.

☞ 서울대에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합격했지만, 2단계 실기평가에 늦는 바람에 탈락했다고 함. 그래서 경희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재수를 선택해 서울대 체육교육과로 다시 진학을 했음.

☞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도 주말에만 훈련을 한다고 한다. 다들 직장을 가지고 있으니 비는 시간이 주말 뿐이기 때문.

선동열 전 남자대표팀 감독이 김라경을 보고 "투구 폼이 예쁘다"고 칭찬했다고 함.

대회 기간 탈삼진 19개를 잡아내며 탈삼진왕을 기록한적이 있다고 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야구 선수인 김라경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 개척하는 위치에 서 있어요. 선례가 없으니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 하는 것만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그녀는 스스로 한국 여자 야구 개척사를 계속해서 새로 쓰고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가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수 있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야구 파이팅. 김라경 야구 선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