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도수 변천사- 점점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Posted by 사&슬 파파
2025. 3. 25. 15:00 이런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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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도수 변천사 - 점점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 소주 도수 변천사: 알코올 도수의 변화와 트렌드 분석

소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도수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 건강을 고려한 저도주 트렌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소주의 도수 변천사를 시대별로 분석하고, 그 배경과 원인, 향후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전통 소주의 시작 (조선 시대~1950년대) – 40도 이상의 증류식 소주

(1) 조선 시대~일제강점기: 전통 증류식 소주(40도 이상)

▶ 소주의 기원은 13세기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원나라(몽골)의 침략 이후, 아라비아 지역의 증류기술이 고려로 유입되면서 한국식 소주가 탄생했습니다.

▶ 이 당시 소주는 곡물을 발효하여 증류한 "증류식 소주"로, 도수가 40도 이상이었습니다.

(2) 일제강점기 & 해방 이후: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

▶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던 안동소주, 제주 고소리술, 경주 교동법주 등 전통 소주가 여전히 높은 도수(40~45도)로 생산되었습니다.

▶ 1920~1930년대에는 일제의 주세법 시행으로 인해 증류식 소주의 생산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통 방식의 소주는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3) 1950년대: 희석식 소주의 등장 (30도~35도)

▶ 6.25 전쟁(1950~1953년) 이후, 곡물 부족으로 인해 저렴한 소주 생산 방식이 필요해졌습니다.

▶ 이로 인해 고구마·타피오카 등의 전분을 발효해 알코올을 만든 후, 물을 섞어 도수를 낮춘 "희석식 소주"가 등장했습니다.

▶ 이 당시 대표적인 브랜드는 서울 소주(30도), 삼학 소주(35도) 등이었습니다.

 

 

2. 1960~1980년대: 희석식 소주의 전성기 (30도 → 25도)

(1) 1960~1970년대: 30도 소주의 시대

▶ 1965년, 정부는 곡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곡물을 사용한 전통 증류식 소주를 금지하고, 주정을 희석하는 방식의 소주만 생산하도록 법으로 제한했습니다.

▶ 이로 인해 희석식 소주(30도 전후)가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 진로(30도), 삼학소주(30도), 롯데 소주(30도)

(2) 1980년대: 소주 도수 25도 시대 개막

▶ 1980년대 초반부터 "도수를 낮춘 소주"가 더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 이에 따라, 1984년 진로가 최초로 25도 소주를 출시하면서 "25도 소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 이후 대다수 소주 브랜드가 30도에서 25도로 낮추면서, 25도 소주가 표준이 되었습니다.

 

 

 

 

3. 1990~2000년대: 20도대 초반으로 하락 (25도 → 23도 → 21도)

(1) 1990년대: 23도 소주의 등장

▶ 1990년대 들어 소주의 소비층이 점점 확대되면서, 더 순한 맛의 소주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 이에 따라 1993년, 진로에서 23도 소주를 출시하며 도수를 한 단계 더 낮췄습니다.

▶ 이후 두산(처음처럼), 보해양조(잎새주) 등도 23도 소주를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2) 2000년대 초반: 21도 소주의 등장 (처음처럼의 혁신)

▶ 2000년대에는 "저도주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 2006년 처음처럼(두산)에서 21도 소주를 출시하며 저도 소주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에 맞춰, 진로도 "참이슬" 도수를 21도로 낮추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했습니다.

 

 

 

 

4. 2010년대 이후: 16도대 소주의 등장 (21도 → 19도 → 16.9도)

(1) 2010년대 초반: 19도 소주의 등장

▶ 소주 도수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으며,

▶ 2014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19.5도로 출시되며 20도 이하 시대가 열렸습니다.

▶ 이후 2015년에는 처음처럼(롯데)도 도수를 19도로 낮추며 저도주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2) 2020년대: 16도대 소주의 등장

▶ 2022년, 소주 시장에서는 더욱 부드러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 "16.9도 소주"가 등장했습니다.

(3) 대표 제품

▶ 참이슬 후레쉬 (16.9도)

▶ 처음처럼 (16.9도)

▶ 진로이즈백 (16.9도)

📢 현재 대한민국 소주의 표준 도수는 16.9도~17도 수준이며,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5. 대한민국 소주 도수 변천사 정리 & 향후 전망

🎯 소주 도수 변천 과정 요약

시 대
주요 도수 변화
비 고
조선 시대~1950년대
40도 이상
증류식 소주 (안동소주, 제주 고소리술 등)
1950~1970년대
30도 → 25도
희석식 소주의 등장 & 표준화
1990년대
23도 → 21도
저도주 경쟁 시작
2010년대
19도 → 17도
여성 소비층 증가, 저도주 선호
2020년대
16.9도 소주 등장
가장 낮은 도수 기록

🔮 향후 소주 도수 전망

▶ 16도 이하 소주가 등장할 가능성 있음

▶ 저도주+과일소주 시장 확대 (16도 이하의 RTD(Ready-to-Drink) 제품 증가)

▶ 건강을 고려한 저알코올, 무알코올 소주 개발 가능성 증가

 

 

6. 결론 & 마무리

"더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가 대세"

소주의 도수는 전통 증류식 40도 → 희석식 30도 → 25도 → 21도 → 16도대로 점점 낮아졌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 건강 중시 문화 확산, 가벼운 음주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소주 도수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며, 더욱 다양한 저도주 시장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 한국 소주의 도수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소비 문화의 변화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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