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3일] 8개월 만에 그가 돌아왔다, 미친 존재감 아이재아 토마스(Isaiah Thomas)”

Posted by 사&슬 파파
2018. 1. 3. 17:33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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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가 돌아왔습니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입니다. 지난 비시즌 카이리 어빙과의 트레이드에 얽혀 보스턴 셀틱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토마스가 캐벌리어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는 부상을 이겨내고 약 8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했습니다. 그의 클래스는 녹슬지 않았고,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17-18 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토마스의 완벽한 복귀전 활약 속에 포틀랜드를 127-11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서 벗어났으며 무엇보다 기쁜 사실은 그의 기량이 부상당하기 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보스턴 시절에 입은 엉덩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만 매달렸습니다. 2017년 5월 20일,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클리블랜드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 출전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첫 경기에 나서다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해 8월 간판스타 아이재아 토마스를 비롯해 재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브루클린의 2018 1라운드 지명권, 마이애미의 2020년 2라운드 지명권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내주고 카이리 어빙을 받는 트레이드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는 보스턴에서 카이리 어빙과 트레이드 되고 나서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후 첫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1쿼터 종료 4분 33초를 남기고 코트로 투입됐습니다. 그가 코트에 들어서자 클리블랜드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8.9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175cm의 작은 신장을 극복하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에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와는 실전에서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고관절 부상에서 복귀해 운동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가 거의 없기에 그의 복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트에 들어선 그는 부상 당하기 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골밑에 침투하던 제이 크라우더에게 패스를 건네며 클리블랜드로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3분 후엔 트리스탄 톰슨의 스크린을 받고 던진 중거리 슛이 들어가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쿼터 종료 직전엔 돌파 과정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2쿼터 시작부터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함과 동시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골밑에서 자리 잡은 르브론에게 지체 없는 패스로 멋진 어시스트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8개월만에 나온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만큼의 활약을 보이며 전반에만 8득점하며 르브론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3쿼터 초반에 휴식을 취한 후 중반부터 다시 코트에 나온 그는 3점슛과 노룩 패스 등 전반보다 한 결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의 전천후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혀 나갔습니다.

 

◆ 토마스의 성공적인 복귀. 클래스가 다르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19분만을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3어시스트로 효율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부상에서 회복되었음을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르브론 24득점, 케빈 러브 19득점에 이어 제이 크라우더 17득점과 함께 적은 시간 고효율을 자랑하며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올리며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앞장섰습니다.

 클리블랜드 루 감독은 18년 1월 4일 보스턴전에 그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일 올랜도 매직과 경기부터는 선발 출전한다고 알렸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의 복귀로 르브론, 러브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공격 자원을 얻었습니다. 그의 합류는 현재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는 클리블랜드의 선두권 경쟁에도 힘을 불어 넣어 줄 전망입니다.

 캐벌리어스는 데릭 로즈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침체됐었습니다. 올 시즌 14.3점으로 부활했던 로즈는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한 뒤 팀을 무단이탈했다가 복귀했습니다. 로즈의 공백에도 불구 캐벌리어스는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었지만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하락세에 있었습니다. 이제 토마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재발 방지 및 다른 부상 관리를 잘해서 다시 한번 예전처럼 폭발적인 득점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이재아 토마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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