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신인 중 아이솔레이션 최강자 "제이슨 테이텀(Jayson Tatum)"

Posted by 건축시공기술사 사&슬 파파
2017. 12. 5. 10:21 농구 이야기/미국 농구 NBA

 테이텀(Jayson Tatum)의 어린 시절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기도 전에 임신을 해서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그를 낳아서 길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인해 바른 인성과 함께 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가 농구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어머니는 많은 반대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떠난 테이텀의 아버지가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농구 선수였기때문입니다. 그런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농구를 시작했고 남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발휘하였고, 그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U-17, U-19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제이슨 테이텀의 프로필

 출     생 : 1998년 03월 03일 , 세인트루이스

 신     체 : 203cm , 93kg

 학     력 : 듀크 대학교

 소     속 : 보스턴 셀틱스

 포 지 션 : 스몰 포워드

 데     뷔 : 17년 보스턴 1라운드 3순위

 등 번 호 : 0번

 

 

 고등학교 시절 월등한 기량으로 팀을 최강으로 만든 그는 평균 29.6득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런 그의 실력에 여러 대학에서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많은 대학에서 그를 원했지만 그가 택한 대학은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 듀크 대학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같이 병행하기를 바랬고, 어머니의 바램대로 그 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듀크 대학교에서 그는 대학 최고의 스몰포워드가 되었습니다 NCAA리그에서 그는 팀내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평군 33.3분 출장 16.8득점 7.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 테이텀과 함께 한 시간은 내게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테이텀은 듀크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선수 중 한명이다" "코트 어디에서든지 득점을 올릴수 있는 선수다" " 대학에 입한한 신인생 중에서 단연 최고의 신입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이미 실력 검증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스텝-백 점프슛, 잽스텝, 크로스오버 드리블 등 모든 공격기술을 마스터 했습니다. 특히 아이솔레이션, 1대1로 공격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듀크 대학에서는 그의 아이솔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그는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방의 파울 유도를 잘 이끌어내는 선수입니다. 대학시절 평균 4.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성공률도 평균 84.9%를 기록하며 정확성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운동능력 또한 훌륭해서 빠른 스피드로 돌파를 즐겼고, 빅맨들과의 몸싸움을 무서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하며 골밑, 돌파, 자유튜, 중거리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생산하는 선수였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당장 NBA 무대에서도 통할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7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1라운드 전체 3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하였습니다. 입단과 함께 그는 "제 2의 폴피어스"라는 평을 들으며 많은 환영을 받으며 서머리그에 참석하였습니다. 거기서 그는 평균 18.2득점, 8.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NBA 서머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서머리그에서는 11번을 달고 뛰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0번을 달고 뛰던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팀을 떠나면서 그는 대학시절에 사용했던 0번을 백넘버로 선택했습니다.

 

 

 16-17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한 폴 피어스는 테이텀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피어스는 "그를 보고 있으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테이텀은 나보다 더 나은 선수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수비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공격에서 여러 가지 기술을 구사하는 등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럼에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점이다"라는 말로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7-18 시즌 워낙 선수층이 두꺼운 보스턴에서 그는 많은 출장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주전 파워 포워드인 마커스 모리스의 무릎 수술 일정이 연기되면서 그는 개막전 주전 파워 포워드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카이리 어빙-제일런 브라운-고든 헤이워드-알 호포도-그리고 테이텀. 당당히 주전 5명안에 이름을 올리고 개막전을 제임스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와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37분을 뛰며 14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것뿐만 아니라 79-80시즌 래리 버드 이후 처음으로 신인이 데뷔전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하게 되어 그에게는 더 의미있는 데뷔전이 되었습니다.

 

 

 그는 데뷔 전 이후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017 신인드래프트가 낳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들으며 평균 32분 출장 13.7득점 6.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들만 비교했을 때 모든 기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감독인 스티븐스도 올 시즌 끝까지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한 그를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보장할 뜻을 밝히며 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습니다.

 

 

 그는 NBA 리그 입성 후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혼자서 게임을 풀어가며 공격을 이끄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보스턴 입단 후 이런 모습들을 자제하며 각 오펜스 공격에서 볼을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동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신만의 농구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각하려는 노력 덕분에 올 시즌 많은 이들이 그를 주목하며 "보스턴의 새로운 미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고 다른 선수들(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 등)에 비해 아직은 존재감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코치들보다 새벽에 더 일찍 나와 연습을 했던 연습벌레인 만큼 혹독한 연습과 함께 시즌을 거듭하며 많은 승리와 실패라는 경험을 쌓게 된다면 래리 버드나 폴 피어스의 비교 대상이 아니라 많은 다른 선수들이 테이텀을 비교해야 하는 전설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턴 셀틱스의 역사에 길이 남는 선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